[취재현장] 김이강 서구청장, 29만 서구주민들에게 "가뭄 극복을 위한 ‘물 절약'" 호소

2022-11-28     박부길 기자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김이강) 치평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조진옥)는 28일 오후 3시 30분 2층 회의실에서 아파트 물 절약 수압조절 100%달성을 위한 실행방안 논의 및 실천다짐 결의대회와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김이강 서구청장, 조진옥 치평동장, 선광식 광주시수석사무관, 박윤비 17개아파트연합회장(광명메이루즈관리소장), 신현기 갤러리303자치관리소장, 고용국 금호3차관리소장, 송광복 금호4차관리소장, 김상현 금호대우관리소장, 임봉근 금호쌍용관리소장, 최병재 대주1차관리소장, 신철식 라인대주관리소장, 송흥운 라인동산관리소장, 주동식 상무한국관리소장, 박춘수 우미1차관리소장, 김백중 중흥1차관리소장, 박승수 중흥2차관리소장, 박서용 해광한신관리소장, 김재득 호반1차관리소장, 이인진 현대관리소장, 안향숙 영무예다음관리소장, 김수용 한국자유총연맹서구지회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광주·전남지역은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현 추세라면 내년 3월 말에 상수원인 동복댐과 주암댐이 고갈될 위기에 처해있다. 서구는 수도밸드 수압 저감을 통한 물 절약 실천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서구 공동주택 214개 단지, 8만8425세대를 대상으로 수압조정 현황조사 및 희망 세대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통장이 함께 세대를 직접 방문해 수압을 조절하고 있다”며 “주민 모두가 물 부족 위기를 체감하고 실질적인 물 절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진옥 치평동장은 “물 사용량의 68%가 일반가정에서 발생하는 만큼, 주민들의 물 절약 운동 동참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오늘 아파트 물 절약 수압조절 100%달성을 위한 실행방안 논의 및 실천다짐 결의대회와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아파트 관리자분과 치평동 주민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구는 수도밸드 수압 저감을 통한 물 절약 실천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서구 공동주택 214개 단지, 8만8425세대를 대상으로 수압조정 현황조사를 진행 중이다.

수압조정 현황조사 결과 조정을 희망하는 세대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통장이 함께 세대를 직접 방문하여 수압을 조정할 예정이다.

일부 아파트에서는 자발적으로 수압조정에 동참하여 전 세대가 수압조정을 완료하는 우수사례를 보여주기도 했다.

또, 단독주택, 상가 등 상수도 검침 시 수압조정 방법을 안내하며 물 절약 실천을 유도하고 있고 안내 이후 해당 통장이 각 세대를 방문해 조정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물 절약 실천을 위한 홍보 활동도 다방면으로 펼치고 있다. 관내 아파트에 물 절약 실천 안내 방송을 매일 송출하고, 100세대 이상 아파트 171개 단지에는 홍보 현수막을 게시했다.

이 외에도 18개 동에서는 주민으로 구성된 주민자치회, 통장단, 보장협의체 등 자생단체와 함께 주요 거리에서 주민 홍보를 위한 물 절약 실천 캠페인을 전개하며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고 있다.

향후 자원봉사센터, 새마을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자유총연맹, 재향군인회 등 서구 민간단체에서도 관내 주요 거점에서 물 절약 실천 캠페인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