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 KBS 인간극장이 맺어준 인연 “박부길 광주일등뉴스 대표와 최길환·오금애 부부”

2022-02-15     박부길 기자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박부길 광주일등뉴스 대표는 지난 5일 KBS 인간극장 ‘길환씨 낭도와 바람났네’의 주인공 최길환, 오금애 부부를 만나기 위해 여수 낭도를 찾았다.

이날 새로운 인연과의 만남 길에는 손권일 호남핫뉴스발행인, 박정채 관광객이 함께 했다.

지난 2월 7일부터 11일까지 방영된 KBS 인간극장 ‘길환씨 낭도와 바람났네’의 주인공 최길환, 오금애 부부는 전라남도 여수에서 30km떨어진 작은 섬 낭도에서 6년차 생활을 하고 있다.

최길환씨는 결혼 후 자신이 좋아하는 일보다 두 아들과 아내에게 좀 더 나은 삶을 주기 위해 분식집, 가전제품 영업, 녹차유통사업 등 열심히 살아왔다. 그러면서 그는 예순까지만 일하고 그 이후에는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본인 마음대로 살아보기로 결심했었는데, 그런 가운데 전국을 다니며 첫눈에 반한 낭도가 2막 인생의 새로운 장이 되었다.

그의 아내 오금애씨는 고향도 아닌 낭도에 빠진 남편의 선택에 걱정하는 맘으로 따라 나서게 되었고, 남편과는 다른 모습으로 낭도의 생활에 적응하고, 낭도 사람이 되었다.

최길환씨는 낭도의 비경에 빠져 바다가 잘 보이는 곳에 자리잡고 앉아 풍경이며, 지나가는 사람을 보는 일상을 즐기면서 누가 시키지도 않는데 , 낭도 섬 코디네이터로 섬을 돌보고 치우는 일들에 앞장서고 있다.

아내 오금애씨는 자신만의 생황을 즐기고자 작은 컨테이너에서 커피 찐빵을 팔기 시작했고, 텃밭 일구기, 해산물을 잡아 이웃과 나누는 재미에 푹 빠져 지내고 있다.

박부길 광주일등뉴스 대표는 “한 주간 KBS 인간극장을 통해 아름다운 비경에 빠져사는 여수 최길환, 오금애 부부 부부의 삶을 들여다보며, 남은 노년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많은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꼭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찾아뵙게 되었다”고 말했다.

최길환ㆍ오금애 부부는 “정말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시고, 아름다운 여수 낭도를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 방송을 보시고 알아봐 주시고 찾아와 주시는 분들이 참 많아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앞으로도 낭도를 더욱 아끼고 잘 돌봐서 많은 사람들에게 힐링의 장소, 낭만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권일 호남핫뉴스발행인과 박정채 관광객은 “낭도 대교가 개통되기 전에는 여수항에서 2시간 정도 배를 타야 들어올수 있는 곳이었는데 이제는 낭도대교가 개통되어 여수나 고흥에서 30분이면 차량으로 들어 낭도 오기가 정말 쉬워졌다. 낭도를 사랑하는 주민들과 최길환, 오금애 부부가 계셔서 전국에 계신 많은 분들이 낭도를 즐겁게 찾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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