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담양 영하 11.1, 광주 영하 7.6 …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아침

한파주의보… 장흥, 화순, 나주, 순천, 광양, 보성, 구례, 곡성 내일 평년기온 회복…모레 평년보다 3~7도 높아

2021-12-18     기범석 기자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주와 전남지역은 오늘 아침 광주가 영하 7.6, 담양이 영하 11.1도를 기록하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전남 일부 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남 일부 내륙에서 -10도 이하를 기록하며,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또한, 바람이 초속 3m 내외로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주요지점 아침 최저기온(18일 07시 현재, 단위: ℃)은 담양 -11.1, 보성 -10.8, 영암 -10.5, 영광 -10.3, 곡성 -9.7, 무안 -9.4, 장성 -9.2, 나주 -9.1, 광주 –7.6이다.

한편, 오늘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한파특보는 해제될 가능성이 있겠다. 또한, 내일(19일)은 평년기온(아침 기온 -4~1도, 낮 기온 6~9도)과 비슷하겠고, 모레(20일)는 평년보다 3~7도가량 크게 높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