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 광주 동구명장명인협의회, ‘장인의 손끝에서 예술을 보다’ 회원전 개최

-광주광역시청 1층 시민홀에서 26일~30일까지 개최

2021-04-27     박부길 기자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관내 명장명인들의 예술혼을 담긴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는 동구명장명인협의회 회원전 ‘장인의 손끝에서 예술을 보다’가 26일부터 30일까지 광주광역시청 1층 시민홀에서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임택 동구청장, 이홍일 광주광역시의회행정자치위원장, 박미정 광주시의회의원, 전병원 동구명장명인협의회장(전병원양복점), 김호옥 김치명인(대통령상수상자 맛집 전북식당), 정찬이 미용명장, 김진숙 한울이미용실대표

임택 동구청장은 “장인 분들의 숨결과 혼이 담긴 ‘장인의 손끝에서 예술을 보다’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작품전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장인들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또한 일상에서 벗어나 색다른 경험을 즐기고자 하는 시민들과 지역을 대표하는 장인들의 작품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만남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시청 전시회는 대한민국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호옥 김치명인 등 6명의 대한민국명장을 포함해 광주·전남 명장명인 등 지역을 대표하는 장인 21명이 참여해 총 8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대한민국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호옥 김치명인은 전시회에서 정성껏 담근 갓 김치, 배추김치, 물김치, 꼬들빼기 김치, 파 김치, 낙지 물김치를 선보였다.

김호옥 김치명인은 전시회에서 “광주김치가 우수한 이유는 기름진 평야와 산에서 나는 야채. 채소. 곡물이 풍부하고, 서남해안의 풍부한 수산물, 여기에 전라도 여인들의 섬세한 손맛이 깃든 감칠맛이 나기 때문이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조상의 훌륭한 유산, 김치를 더욱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명장 미용1호 김진숙 장인(한울이 미용실)은 머리카락과 캐시미어를 혼합해 만든 코사지 브로치와 머리핀 등 헤어아트 작품을, 신경식 명장(에덴공방)은 전통 은공예작품 ‘두루미 2021’ 등이 선보였다.

이외에도 50여 년 동안 수제화 외길을 걸어온 임종찬 장인(노틀담제화)의 웨스턴 카우보이부츠 등 명장명인협 회원 22명의 대표작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동구명장명인장인협의회는 새봄을 맞아 충장22에 자리 잡은 상설전시관 개관기념 회원전을 시작으로 지난 21일까지 예술의 거리 무등갤러리에서 ‘새봄맞이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광주 동구명장명인협의회, ‘장인의 손끝에서 예술을 보다’ 회원전 개최]

김호옥 김치명인은?

1970 ~ 현재 : 전북식당
2003 : 일본 후쿠오카 김치축제 대상 수상
2004 : 서울 엑스포 김치축제 대상 수상
2005 : 광주김치대축제 대통령상 수상
2007 : 서울 국제요리경영대회 대상 수상
2008 : 한국음식문화축제 문화부장관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