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 광주광역시 가볼만한 곳 양림동 공예특화거리(펭귄마을) 개장

2020-06-05     박부길 기자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 남구(청장 김병내)는 5일 오후 5시30분 양림동 펭귄마을에서 양림동 공예특화거리 개장식을 가졌다.

양림동 펭귄마을을 리모델링하여 개장한 공예특화거리 개장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을 대신해 조인철 광주시문화경제부시장, 김병내 남구청장, 임미란 광주시의회부의장, 김학실 광주시의원, 김익주 광주시의원, 김용집 광주시의원, 조기주 남구의회의장, 박희율 남구의회부의장, 편춘기 양림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개장하게 된 양림동 공예특화거리는 기존의 양림동 펭귄마을의 전통가옥을 리모델링하여 공예공방, 판매장, 오픈스튜디오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추고 체험의 장을 더욱 넓혔다.”며 “광주MBC와 연계한 펭귄오픈스튜디오의 성공적 오픈과 함께 펭귄마을의 중요한 문화콘텐츠로 양림동에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가 넘쳐 남구문화예술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예특화거리는 광주시와 남구가 주민 의견 수렴, 도시재생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추진한 사업이다. 특히 공예산업 육성 정책과 골목이 갖는 레트로 감성을 결합해 오래된 가옥 20여 채를 리모델링해 공예특화거리로 새단장했다.

개장 기념식은 식전공연, 사업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물고기풍경달기, 현장투어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6~7일에는 공예특화거리 입주공방, 양림동 소재 기업, 지역 공방이 함께하는 프리마켓, 버스킹 공연, 공예체험 프로그램, 광주공예명장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새롭게 단장된 공예특화거리에는 11개 공예 공방이 입주해 판매장을 운영하며 체험관, 전시장, MBC 오픈스튜디오 등도 만나볼 수 있다.

공방들은 섬유, 목공, 도자, 금속 등을 소재로 한 공예품을 관광객이 직접 만들거나 구매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예를 배우고 싶어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공예아카데미 및 어린이체험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공예특화거리프로그램 참여 문의 : 광주디자인진흥원 (062-674-5709)

MBC 오픈스튜디오는 라디오 생방송 및 유튜브 생중계가 진행돼 관광객들이 생방송을 직접 관람하고 이벤트나 방송에 참여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정오의 희망곡 박혜림입니다’(오후 2~4시)가,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놀라운 세시’(오후 3~4시)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양림동은 근대역사문화의 보고로 기독교 선교문화자원 및 근현대 건축물이 현존하고 김현승·정율성 등 많은 문화예술인을 배출한 곳으로 광주의 대표관광지로 주목받아왔다. 특히 버려진 공터에 폐품들을 모아 만들어진 펭귄마을은 외지관광객들의 입소문이 난 광주의 대표 문화관광지다.

 

[광주광역시 가볼만한 곳 양림동 공예특화거리(펭귄마을) 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