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사관학교 설립 양해각서체결식 개최

2019-11-19     박부길 기자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19일 오전 11시 30분 광주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소프트웨어 교육기관인 `멋쟁이 사자처럼`, 광주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인공지능 사관학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안기석 광주과학기술진흥원장, 박성수 광주전남연구원장, 황현택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손경종 전 광주시전략산업국장,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 문승현 인공지능사관학교설립추진위원장, 송세경 한국과학기술원교수,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 김수형 전남대AI융합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시는 행정적 지원을, 멋쟁이 사자처럼은 실무, 과학기술진흥원은 교육과 숙식 장소 제공 등을 맡게 된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공지능은 결국 인재경쟁이다. 지난 10월 초에는 세계적인 인공지능 전문가, 연구소,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실리콘밸리를 다녀왔다. 또 지난달에는 판교테크노밸리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MOU를 체결했다. 이제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인공지능 인재를 육성하고자 한다”며 “이두희 대표님께서는 지난 7년간 혁신적인 교육모델을 선보 이며 수많은 소프트웨어 인재들을 키워내신 유능한 분으로 알고 있다. 오늘의 만남이 새로운 역사가 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노력을 다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공지능 전문가 육성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관학교는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100명의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생은 나이·학력·경력·국적·전공 등 구분없이 선발된다. 1년 기숙형 과정으로 AI분야에 집중해 기본·심화과정, 해외연수 등 교육을 받는다.

교육과정은 실습중심의 참여형 수업, 자기주도 학습, 수준별학습, 동료 평가 등으로 이뤄진다.

인공지능 사관학교는 교육비를 사전에 대출해 납부하고 일정 기준 이상 성적을 받으면 운영자가 돌려주는 형태다. 사실상 무료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운영 예산 50억원(국비 30억원, 시비 20억원)을 확보하는대로 내년 1월부터 전국 6개 주요도시에서 설명회를 열어 교육생 모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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