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 광주학생독립운동 90주년 기념 대통령기 쟁탈 제45회 전국웅변대회 성황리개최

2019-11-04     박부길 기자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학생 독립운동 90주년을 기념하는 대통령기쟁탈 제45회 전국웅변대회가 2일 오전 11시30분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5.18교육관에서 열렸다.

한국지도자연수원 주최, 전국웅변협회총본부가 주관, 통일부, 행정안전부,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주승용 전국웅변협회총재(국회부의장, 축하메시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축하메시지), 김동찬 전국웅변대회대회장(광주시의회의장), 이관형 전국웅변협회총본부회장, 구희상 전국웅변대회 부대회장(광주동부신협이사), 김우열 전국웅변대회총본부이사장, 임홍기 CNB국회방송회장(전국경찰뉴스사무총장), 강원호 전남구의회의장, 임승환 한국복지사이버대학교부총장, 박숙희 여수동부교육문화포럼대표, 김수웅, 박준수, 손명석 심사위원, 노남수 전국웅변협회부회장, 동구바르게살기임원들과 연사들이 참여했다.

김동찬 전국웅변대회대회장(광주시의회의장)은 “우리가 외치는 웅변을 통해서 민족의 평화통일, 발전된 선진경제, 성숙한 시민의식 개혁을 이루어야 하며 이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잠재역량을 드높여야 한다.”며 “이 지구상에 마지막 남아있는 장벽이 서서히 무너져 가고 있는 역사적 시점에서 이번 광주학생독립운동을 기념해 전국웅변대회가 개최되어 그 의미가 크다. 이번 대회가 역사의 기록으로 남을 수 있도록 연사 여러분의 분발을 촉구하며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관형 전국웅변협회총본부회장은 “흩어지고 깨어질 줄 모르는 우리의 민족의식과 국가관을 우리의 후손에게 심어주고 내일의 영광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본 대회를 추진해 왔다. 수만은 역경과 어려움 속에서도 끊임없이 45년간 한국 웅변의 발상지라 할 수 있는 이곳 광주에서 본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어 그 전통과 맥을 잇고 진보의 디딤돌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자긍심도 느끼고 있다.”고 축하를 전했다.

이번 대회는 광주학생운동정신을 기리자는 뜻에서 1966년 11월 3일에 대통령기를 하사 받아 제1회 대통령기쟁탈 전국웅변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45회에 걸쳐 행사를 개최해 왔다.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때 군부세력의 등장으로 표현의 자유를 억압당하면서 약 10여 년간 대회를 개최하지 못하다가 민주화의 바람을 타고 다시 대회를 재개했다.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 전국웅변대회를 통해 전국의 수많은 연사들이 배출됐으며, 이를 통해서 학생들의 발표력 교육과 국민 계몽운동 전개, 국가홍보활동으로 나라 발전의 큰 몫을 해왔으며, 웅변교육의 보급과 국민 언어문화창달에 기여해 왔다.

이날 1부 행사는 식전행사, 개식선언 및 국민의례, 대통령기 반환, 경과보고, 추대패, 감사패, 위촉패, 임명패 수여, 대회사, 환영사, 총재인사, 축사, 격려사, 심사위원 및 내빈소개, 심사요령 발표 순으로 개최됐다.

이어 2부에서는 시도대표연사 웅변 및 강평, 시상, 만세삼창, 기념촬영 및 폐회, 만찬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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