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고기가 먹고 싶어 '돼지고기 냉동육' 훔친 70대 할머니 검거

2019-10-14     박부길 기자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장하연) 동부서(서장 김영창) 박광용 경위 등 4명은 13일 오후 2시 55분경 동구 00식당 뒤편에 설치된 냉동고에서 시가 12만원 상당의 냉동 돼지고기를 절취한 78세 김모씨를 붙잡았다.

광주 경찰은 지난 16일 냉동고에 있던 돼지고기 도난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 주변 CCTV를 확인했다.

CCTV에서 70대 가량의 여성이 냉동고에서 고기를 꺼내어 손수레에 싣고 가는 장면을 확인한 경찰은 현장 주변 상가 및 주민들을 상대로 용의자의 주거기를 찾고, 주거지를 방문해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김모 어르신은 "고기가 먹고 싶어서 절취하게 됐다"고 범행을 시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