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일자리 중심의 포용적 혁신성장'위한 민선7기 미래산업 비전발표

2019-05-08     광주일등뉴스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8일 오후 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자리 중심의 포용적 혁신성장'위한 '민선7기 산업 비전 및 추진전략'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산업비전 및 추진전략은 빠르게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의 산업구조를 미래 지향적으로 탄탄히 구축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산업비전을 '일자리 중심의 포용적 혁신성장'으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11대 대표산업 집중 육성, 3대 추진전략과 2019년 중점 추진사업을 발표했다.

광주시는 11대 대표산업으로 ▲친환경자동차산업 ▲에어가전 및 공기산업 ▲광융합산업 ▲에너지 및 수소산업 ▲의료 및 헬스케어산업 ▲스마트뿌리산업 ▲인공지능 및 드론산업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정보통신기술(ICT)산업 ▲문화콘텐츠산업 ▲관광산업 ▲김치 및 음식산업 등을 선정했다.

11대 대표산업은 지역의 축적된 기술·인력·인프라 등의 역량을 결집할 경우 급변하는 기술혁신시대에 대응하면서 국내외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산업,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수소경제·빅데이터 관련 산업, 문재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신성장 산업군 중에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선정한 것이다.

 

이용섭 시장은 11대 대표산업을 육성해 '일자리 중심의 포용적 혁신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3대 추진전략으로 ▲노사상생도시 정착을 위한 저비용 고효율 산업환경 조성 ▲인공지능 기반 산업융합단지와 데이터 플랫폼 구축 ▲양질의 일자리 창출 중심의 산업생태계 구축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올해 추진할 중점 추진사업으로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일자리 부족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극복을 위해 ▲합작법인 설립 및 완성차공장 조기 착공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광융합산업과 공기산업의 예타사업 추진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철도 2호선 조기 착공, 어등산 관광단지 착공,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조기 추진 등을 밝혔다.

광주시는 산업분야 비전 및 전략 발굴을 위해 올해 초부터 산업현장의 실태를 점검하고 정책수요를 수렴하기 위해 자동차·에너지·에어가전 등 산업별 간담회 및 토론회를 개최해왔다.

또한 산업현장의 수요와 민선7기 공약사항, 역점시책 등을 토대로 산업별 혁신성장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혁신성장 리더 모임, 혁신성장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해 민선7기 산업 비전 및 전략을 수립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일자리 중심의 포용적 혁신성장을 통해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노사상생도시, 인공지능 기반 도시, 일자리 중심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11대 대표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