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 강한 뚝심의 성현출 광주시문화예술회관장의 노력으로 ‘만석 행진!’

‘얼씨구 좋~다!’ 광주 국악 상설공연-첫째마당....광주시립창극단이 꾸미는 국악 한마당

2019-04-08     박부길 기자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성현출 광주광역시문화예술회관장의 뚝심있는 홍보와 노력으로 광주의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로 선보여지고 있는 ‘광주국악 상설공연’ 4월 첫 공연이 광주광역시민들의 적극적인 관람으로 만석을 이루며 광주 대표 문화 콘텐츠로 정착하고 있다.

6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열린 광주국악 상설공연에는 이은비의 사회로 기악, 한국무용, 판소리, 사물놀이 등이 펼쳐졌으며, 성현출 광주시문화예술회관장, 유영애 예술감독과 광주시립창극단 단원들과 광주시민들이 참석했다. 

성현출 광주시문화예술회관장은 “문화예술이 일자리이고 경제이고 복지이다. 광주의 경쟁력을 국악에서 찾겠다. 또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전에 매주 토요일 공연을 열어 판소리의 고향, 예향 광주를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영애 광주시립창극단 예술감독은 “판소리의 성지 예향 광주를 빛내고자 1989년 6월 1일 광주시립국극단으로 창단해 2017년 3월 1일 창극단으로 개명했다. 창단 이래 전통 창극 수궁가와 흥보가, 심청가, 춘향가는 물론 가무악의 빛과 쑥대머리, 병장 고경명, 안중근, 이순신 등의 다양한 창작 작품을 무대에 올려 해외 국위선양은 물론 예향의 도시 광주의 위상을 널리 제고했다. 창극단은 다양한 공연 레퍼토리를 통해 광주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를 제공하고 국악의 대중화를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첫 무대는 전라도를 비롯한 남쪽지방에서 풍류나 삼현육각으로 쓰이는 굿거리 ‘남도굿거리’로 문을 열었다. ‘남도굿거리’는 남도의 향제인 줄풍류의 마지막 곡인 굿거리 선율에 남도민요인 성주풀이 가락을 더해 만든 기악합주곡이다.

이어 기풍 있는 젊은 선비가 정과 흥의 운치에 즉흥적으로 젖어 마음의 흐름을 춤사위로 표출시킨 작품 ‘한량무’, 어사가 돼 남원에 당도한 이몽룡이 춘향의 집으로 찾아가 춘향모와 만나는 내용을 담은 ‘단막극, 춘향가 中 어사 상봉막’, 작은 제금을 양손에 마주 들고 치면서 아름다운 춤을 추는 ‘향발무’ 등이 차례로 선보였다.

전라도 지방의 민요인 ‘사철가’, ‘진도아리랑’ 무대에 이어 마지막 무대는 악기 연주 자체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을 가조한 공연형태로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한 ‘앉은반 사물놀이’가 꾸며졌다.

전통국악, 창작국악, 우리춤, 사물놀이 등 국악의 모든 즐거움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광주상설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전석 무료로 열리고 있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선착순 입장 가능하며, 자세한 공연 정보는 광주문화예술회관 (062-613-8351)으로 문의하면 된다.

 

[[취재현장] 강한 뚝심의 성현출 광주시문화예술회관장의 노력으로 ‘만석 행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