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 농민들의 눈물을 닦아주며 소통하는 공군제1전투비행단

매달 광주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쌀 사주기 재협약

2018-10-25     박부길 기자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공군 제1전투비행단(단장 박한주)는 폭염, 태풍 등 이상기후와 돌발병해충 발생으로 영농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농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광주지역 쌀을 광주광역시 농협쌀가공센터(대표 박영선, 14개 지역농협출자법인)로부터 구매하고 매달 광주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쌀을 사주기로 재협약했다.

이날 재협약식에는 김일수 농협중앙회광주지역본부장을 대신해 박영선 광주광역시농협쌀가공센터대표, 박한주 공군제1전투비행단장을 대신해 최한결 소위, 황인오 상사와 장병들이 참여했다.

박한주 공군제1전투비행단장은 “우리의 고향이자, 부모님과 같은 광주지역 농민들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고, 마음의 위로를 전하고 싶어 광주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쌀을 구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따뜻한 사랑을 나누며 어려울 때 함께 하는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일수 농협중앙회광주지역본부장은 “광주광역시 5개구 지역의 농민들이 피 땀 흘려 생산한 고품질의 쌀이 힘들게 생산되어도 쌀 소비량의 감소와 판로의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공군제1전투비행단에서 농민들의 고통을 함께 짊어져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기쁨과 아픔, 성장을 함께하는 공군이 되어 주셨으면 한다” 고 말했다.

박영선 광주광역시농협쌀가공센터대표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에 뜻을 함께 해 주어 감사하다”며 “농산물 시장 개방 확대와 쌀 소비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광주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만들어 내고 실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지역 농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지난 2016년 중순부터 광주광역시 농협쌀가공센터와 '지역 농민 쌀 사주기‘ 협약을 맺고 매월 20kg 쌀 100포씩을 구매해왔다.

또한, 태풍, 홍수, 폭설 등 광주시 전역에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할 때마다 지역 농가와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와 회복을 위해 대민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지역 하천을 살리기 위한 하천 정화활동, 전국적인 혈액 부족 사태 시 사랑의 헌혈운동 등으로 광주시민과 화합하는 공군의 모습으로 귀감이 되어왔다.

♣구입 상담문의: 박영선 광주광역시 농협쌀가공센터대표이사 (010-5919-3938), 이진열 센터장 (010-3615-5167)
 

[[취재현장] 광주지역 농민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공군제1전투비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