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 광주광역시, 제99회 전국체전 선수단 결단식 개최

근대5종 전웅태․양궁 최민선, 대표 선서자로 나서 필승 다짐

2018-10-01     박부길 기자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는 1일 오후 4시 염주종합체육관에서 11일 앞으로 다가온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상위 입상을 다짐하는 ‘광주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김동찬 광주시의회의장, 서대석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양진석 (주)호원대표, 유광종 광주도시공사사장직무대리, 이성수 광산구청부구청장, 구종천 동구청부구청장, 이효상 북구청부구청장, 이성수광산구청부구청장, 김창준 대한체육회생활체육위원장, 오순근 광주시체육회사무처장, 이명자 광주시장애인체육회상임부회장, 기보배 선수 및 광주대표선수들, 주요 기관장과 종목단체 관계자, 임원 및 선수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년의 결실을 맺는 대회인 만큼 그 동안 흘린 땀이 헛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며 “선수 여러분의 선전을 기원하며 150만 광주 시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결단식은 전국체전 참가 계획 보고를 시작으로 선수단기 전달, 선수대표 선서, 격려사, 격려금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광주에 값진 금메달을 안기며 피날레를 장식한 전웅태(근대5종)와 광주 양궁의 희망 최민선(양궁, 이상 광주시청) 선수가 선수대표 선서자로 나서 선수단의 필승을 결의했다.

이어 체전에 출전하는 선수단 사기진작을 위해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과 ㈜호원(대표이사 양진석)에서 각각 2천 만 원을, 금호고속(대표이사 김현철)에서 1천 만 원을 전달하는 등 각 기관에서 격려금을 전달하며 광주선수단을 응원했다.

한편, 광주선수단은 오는 12일부터 7일간 전라북도 일원에서 펼쳐지는 전국체전에 육상 등 총 46개 종목 1,326명의 선수들이 출전하게 된다. 광주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54개를 획득하며 전국체전 역대 최다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룬 만큼 이번 체전에서 3만점 이상 득점을 목표(종합 14위)로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력에서도 더욱 성장한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육상 김국영, 정혜림, 유도 김성연, 근대5종 전웅태, 펜싱 강영미 등의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어서 개인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한국 육상 간판 김국영은 한국신기록 수립과 함께 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허들 여왕 정혜림(이상 광주시청)과 육상 기대주 모일환(조선대 1년)도 각각 3연패를 준비하고 있다. 세단뛰기 신화를 써가는 김덕현(광주시청)은 7연패에 도전장을 내민다.

광주 수영의 자존심 백수연(광주시체육회)은 국가대표의 기량을 뽐내며 신기록과 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스쿼시 여자일반부(광주시체육회)도 대회 4연패를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그 밖에 야구, 축구, 검도, 정구, 펜싱 등에서 예상만큼 기량을 발휘해 준다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체육회 관계자는 전했다.

시체육회는 “체전 기간 동안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선수단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