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내연남에게 흉기 휘두른 남편

2018-08-09     박부길 기자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지방경찰청(청장 김규현) 북부경찰서(서장 양우천)는 9일 아내의 내연남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40대 최모씨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30분쯤 최 씨는 아내와 함께 술을 마신 후 모텔에서 아내를 폭행한 후 집까지 찾아와 ‘내가 이 여자 애인이다.’고 행패를 부린 조모씨에 격분해 흉기를 휘둘러 왼쪽 겨드랑이 밑 가슴부위를 찔렀다.

흉기에 찔린 조씨가 도망가 쓰러져 있는 것을 아파트 주민이 발견하고 112에 신고해, 조씨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향후 상호간 폭행 사실 등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