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 육군31사단 제37·38 사단장 이·취임식

전임 권삼 장군 영전, 신임 사단장에 소영민 장군

2018-06-04     박부길 기자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육군 제31보병사단의 제37대·38대 사단장 이·취임식이 4일 오후 4시 사단 사령부대 연병장에서 거행됐다.

박한기 제2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임 권삼 장군, 부인 한선미 여사, 신임 소영민 육군31사단장(장군)과 부인 신지숙여사, 박병규 광주시경제부시장, 양진석 (주)호원 대표이사, 박양수 한국은행 광주지역본부장, 정찬암 광주은행부행장, 김일수 농협광주지역본부장, 이계영 금호고속전무, 김영근 송학건설대표이사, 이상훈 해군제3함대사령관, 김만기 육군보병학교장, 배형수 610기무부대장, 정재정 육군31사단부사단장, 박재호 503여단장, 나종수 광주전남재향군인회장과 지역기관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장, 초청인사, 부대장병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취임식은 국민의례, 명령낭독, 부대기(지휘권)이양, 열병, 작전사령관 훈시, 이임사 및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임하는 권삼 소장은 지난 2016년 10월 사단장으로 부임한 이래 ‘적과 싸워 이기는 정예 사단 육성’을 목표로 혁신적인 교육훈련과 기초와 기본에 충실한 임무수행 풍토를 정착시킴으로써 사단의 전투력을 한 차원 높게 발전시켜, 예비군 육성 우수 대통령 부대표창, 충무훈련 유공 국방부장관 부대표창, 대테러작전 우수 합참의장 부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권삼 소장은 이임사를 통해 “육군31사단장의 중책을 수행하면서 광주시민과 전남도민의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 덕분에 주어진 소임을 다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31사단에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취임한 소영민 소장은 전북 김제 출신으로 1988년 학사 11기로 임관해 6사단 19연대장과 육군본부 인력획득과장, 육군본부 제대군인지원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학사장교 출신으로는 두 번째로 사단장에 진출했다.

소영민 소장은 취임사를 통해 “사단장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 광주시민과 전남도민의 안전과 번영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충장부대’를 구현하겠다”면서 “군 본연의 임무인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완비한 ‘적과 싸워 이기는 정예화된 충장부대’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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