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그린푸드 존 현판식 및 캠페인가져

지난 3월부터 어린이 기호식품취급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실태조사

2009-06-17     박부길 기자
광주시 서구청(청장 전주언)이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현판식 및 캠페인을 전개했다.

서구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추진해온 그린푸드 존 지정이 완료됨에 따라 학교관계자와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과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서구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지정 관리를 위해 학교 주변 어린이 기초식품취급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실태조사를 끝마쳤다.

치평동 운천초등학교 등 27개 초등학교와 화정동 광덕중학교 등 14개 중학교, 그리고 풍암고등학교 등 8개 고등학교 주변 문구점과 슈퍼마켓, 그리고 휴게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중점 조사를 실시한것!

특히, 서구는 이들 49개 학교 주변 200미터 범위 내 어린이 기호식품 취급업소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에게 비만이나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는 과자류나 햄버거류 등 부정불량식품을 조리 판매하는 업소를 집중조사했다.

또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학교측과의 협의를 거쳐 지난 5월 20일 35개 학교 주변을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 완료했다.

한편, 17일 오전 11시 염주초등학교에서는 각급 학교장과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푸드 존 현판식 및 캠페인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린푸드 존 표지판 현판식에 이어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취급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캠페인이 전개됐다.

전주언 서구청장은 “불량식품 근절을 위해서는 가정과 학교 등 사회 전반적인 관심과 협력이 병행되어야 한다”며 “이번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지정을 통해 불량식품이 근절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린푸드 존 현판식을 마치고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서구 소비자식품감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