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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수족구병 등 확산 어린이 주의 당부
서구, 수족구병 등 확산 어린이 주의 당부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0.06.17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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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철처한 개인위생 관리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광주시 서구 보건소가 소아전염병이 집단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주민들에게 철저한 손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서구 관내 어린이집 원생들이 서구 보건소의 어린이 건강체험터에서 손씻기 교육을 받고 있다.
서구에 따르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하고 있지는 않지만 5월이후 수족구병, 수두 등 소아전염병 발생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발생건수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구는 지난 11일 수족구병, 수두 등 소아전염병 예방과 홍보를 위하여 관내 230여개 보육시설과 17개 동주민센터, 서부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소아전염병 예방홍보수칙이 담긴 리플렛 및 포스터를 배포했다.

특히, 서구는 소아전염병 예방수칙으로 요리하기 전, 음식물 먹기 전, 화장실 다녀온 후 등 올바른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어린이집, 보육시설 등 관련 종사자의 경우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소아전염병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는 물론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는 등 전염병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권했다.

수두의 경우 수두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에 의해 전염되는 발진성 질환으로 대부분 소아에서 발생하고 발진성 수포, 발열, 가려움증을 나타내며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

 심하면 합병증을 일으켜 폐렴과 이차적 세균감염이 발생할 수 있고, 임신초기에 감염되면 선천성 수두증후군 등이 생길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김명권 서구보건소장은 “수두환자의 경우 처음 발병한 후 6일 정도는 전염력이 있으니 학교, 유치원, 학원 등에 가지말고 완치후 등교하도록 해야한다”며 “전염된 소아 및 학생들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손씻기를 철처히 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역특화건강행태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 건강체험터에서 손씻기 교육뿐만 아니라 올바른 식습관형성을 위한 튼튼이 건강식생활수첩 등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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