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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월드컵] 대표팀, 아르헨전 대비 변화 모색
[남아공월드컵] 대표팀, 아르헨전 대비 변화 모색
  • 조경륜 기자
  • 승인 2010.06.16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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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20시 30분 아르헌티나 전 앞두고 의지 다져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아르헨티나전을 앞두고 변화를 모색했다.  대표팀과 허정무 감독은 15일(한국시간) 루스텐버그 올림피아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훈련을 통해 아르헨티나전 선발 라인업 구상에 들어갔다.

▲ 월드컵 16강을 향해 뛰는 한국 선수들 (자료제공 / KFA)

대표팀은 가벼운 헤딩슛과 패스 훈련으로 시작했고, 체력 훈련도 병행됐다.   30여 분이 지난 뒤에는 공격 파트와 수비 파트가 따로 훈련을 실시했다. 공격 진영에서는 김재성(포항), 김보경(오이타)이 좌우에서 패스를 밀어주고 이동국(전북), 박주영(모나코), 안정환(다렌), 이승렬(서울) 등이 돌아가면서 서로 다른 위치에서 슈팅을 시도하는 훈련이 반복됐다. 중장거리에 가까운 슈팅의 세기와 정확도를 가다듬는 모습이었다.

남아공 월드컵 조별(대한민국) 경기일정표

수비 진영은 허정무 감독이 직접 지휘했다. 4백(Back 4) 수비라인의 구성에도 변화가 있었다. 왼쪽부터 이영표(알 힐랄), 이정수(가시마), 조용형(제주), 오범석(울산)이 자리했다. 미드필드 중앙에는 김정우(광주)와 기성용(셀틱)이 있었고, 전방에 염기훈(수원), 박지성(맨체스터 Utd.), 이청용(볼턴)이 위치를 잡았다. 오범석을 제외하면 모두 그리스와의 1차전에 출전했던 멤버들이다.

이들을 상대로 차두리(프라이부르크), 김형일(포항), 강민수(수원), 김남일(톰 톰스크)이 오렌지색 조끼를 입고 위치 싸움과 압박, 몸싸움 등 경합을 벌였다. 모의로 실전 상황을 만들어 수비에서의 호흡을 맞춰보는 움직임이었다. 훈련 후 허정무 감독은 이영표를 따로 불러 한참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결국 아르헨티나전에서는 수비 전술 혹은 수비 구성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오른쪽 풀백 자리에 차두리 대신 오범석이 나올 수도 있다. 허정무 감독은 지난 3일 가상의 아르헨티나로 상대했던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오범석을 출전시킨 바 있다.

그리스전에서는 피지컬적으로 대등하게 맞설 수 있는 수비수가 필요했다. 따라서 차두리가 적격이었다. 이와 달리 아르헨티나처럼 테크닉이 뛰어나고 스피드가 있는 팀을 상대로는 재치있는 오범석이 더 적절할 수도 있다. 오범석은 기술과 체력, 스피드를 겸비하고 있어 순발력이 필요한 공간 싸움에 유용한 자원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B조의 최강팀으로 불리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이변을 꿈꾸는 대표팀의 또 다른 변화가 준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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