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2단과의 3판2선승제 결승에서 박현수는 지난 1월 31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첫 판을 157수만에 불계승한 데 이어 지난 1일 저녁 같은 장소에서 속행된 둘째 판을 252수만에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0으로 우승을 결정했다. 여섯 번째 ‘영재 최강’으로 우뚝선 박현수는 한·중·일·대만의 대표가 겨루는 영재바둑대결에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또한, 박현수 2단은 4월 합천에서 개최되는 한 영재 VS 한 정상 기념대국에 출전해 국내 정상급 프로기사와 대국을 벌일 예정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 4국 영재바둑대결, 영재-정상 기념대국을 통해 한국 바둑영재들의 실력과 가능성을 확인하고 천년의 문화가 살아 숨쉬는 수려한 합천의 이미지 제고와 홍보효과를 거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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