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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함께 보전해야 할'농업유산자원'발굴
세계가 함께 보전해야 할'농업유산자원'발굴
  • 최정학 기자
  • 승인 2018.01.23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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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개자원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신청
[광주일등뉴스]전라북도는 2018년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위해 시·군과 함께 오는 2월말까지 농업·농촌 분야의 다원적 자원을 발굴한 후 국립농업과학원 등과 협업을 통해 2개 자원을 최종 선정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부안 유유마을 전통양잠농업이 지난 2017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됨을 계기로, 아직 발굴되지 않은 농업·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발굴해 우리도의 자랑스런 농업유산으로 보전함과 동시에 국가 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시·군에서 1차로“전통과 생태농업 등 농업활동이 유지되고, 역사·대표·차별성이 있는 농업농촌 등의 자원”을 오는 2월말까지 발굴하고, 3월중에는 국립농업과학원, 전북연구원 등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국가중요농업유산 신청 예비 자원을 선정하고, 역사성·자원 특성·보존 계획 등을 수립하는데 현지 컨설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시장군수가 신청서를 작성해 매년 8월경에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청하면, 현지심사 및 공개발표평가 등을 통해 오는 12월말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하고 있다.

아울러, 부안 전통양잠농업은 내년까지 전통 잠실복원, 전통양잠농업명인 지정, 산뽕 군락지 경관조성 등 자원 기반을 정비한 후 “세계중요농업유산”을 신청할 계획이다.

농축수산식품국 강승구 국장은 “부안 유유마을 전통양잠농업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계기로 도내에 더 많은 농업유산을 발굴해 보전하고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전 세계가 함께 보전해야 할 가치가 있는 자원으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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