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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소방차에 양보를
[독자기고]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소방차에 양보를
  • 조경륜 기자
  • 승인 2010.05.28 0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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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소방공무원들은 24시간 출동대기하고 주간 20초 야간 30초 이 내 출차 할 수 있도록 반복적인 불시출동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동시에 5분이내 현장 도착율을 높이기 위해 소방통로 확보를 위한 훈련 및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 김동욱 센터장
또한 최근 소방방재청에서는 교통체증이 심각한 현실을 고려해 미국의 소방차 전용로(Fire Lane)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도로인 소방차 전용도로를 운영을 할 계획을 밝혔다. 편도 2차로이면 1차로를, 3차로 이상이면 2차로를 소방차 출동전용차로로 운영하되 평상시에는 일반 차량도 이 차로를 이용할 수 있지만 소방차가 출동할 때에는 좌.우측으로 비켜 양보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또 모든 소방차에 단속카메라를 설치해 진로를 양보하지 않는 차량 소유자에게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는 신속한 화재현장 도착이 생명구조와 초기 대응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단면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이렇듯 많은 제도개선 과 각종 훈련으로 많은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사전예방 과 성숙한 시민의식이다.

소방통로 확보 , 소방차량 길터주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긴급차량 통행 시 좌.우측으로 피양, 차선양보, 협소한 도로에 양면 주․정차 금지, 소방차량의 통행에 장애가 되는 좌판 등 설치행위 금지, 아파트 단지 내 소방차 전용주차선 설치 및 주차금지, 소방용수시설 주변 5m이내 주․정차 금지 등으로 우리는 출동시간 단축 즉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것이다.

화재는 발생하면 엄청난 불행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깨닫고, 화재로 인한 피해자가 내 자신이 될 수도 있음을 명심하여, 남을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음으로 모든 국민이 협력하여 소방차의 출동이 지연되지 않도록 협조해주었으면 한다.

지금 사이렌을 울리며 달리고 있는 소방차는 화마로부터 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달리고 있는 차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광주광역시 남부소방서 월산119안전센터    센터장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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