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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동맹, 한파와 폭설도 함께 이겨낸다!
달빛동맹, 한파와 폭설도 함께 이겨낸다!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8.01.12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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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광주시에 제설차량 5대.인력 8명 등 제설지원단 파견

어려울 때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이 사랑이듯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와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의 ‘달빛동맹’이 한파와 폭설에 더욱 끈끈한 우정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계속된 눈으로 교통사고와 인명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11일 오후 5시 대구광역시 제설지원단이 광주를 방문해 광주시와 함께 제설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윤장현 광주시장, 박병호 광주시행정부시장, 이연 시민안전실장, 황봉주 자치행정국장, 김준영 광주시교통건설국장, 허기석 광주시안전정책관, 윤창옥 수석사무관,  박찬대 사무관은 이날 제설작업에 참여한 위광범 대구광역시 자연재난과 자연재난대응팀장 등 8명의 직원들을 환영했다.

다목적 제설차량 1대, 덤프트럭 15톤 4대, 소금 50톤을 가지고 광주를 방문한 대구광역시 제설지원단 파견 인력 8명은 광주지역 주요도로와 교통 등 제설작업이 시급한 현장에 투입돼 제설작업을 벌였다.

대구광역시는 지난 2016년 1월에도 2박3일간 주요도로, 교량 등 제설이 시급한 현장에서 제설차량 5대와 인력 6명, 소금 50톤을 지원해 광주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광주광역시도 지난 2014년 2월 강원도 폭설에 장비 7대와 직원 6명을 파견해 지원한 바 있다.

현재 광주시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시점부터 최대 적설량이 20cm가 됨에 따라 주요도로, 경사로, 교량, 결빙지역을 중심으로 제설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지난 10일 오전 6시30분께 화순 너릿재와 주요 결빙 지역을 순찰하면서 시민 안전대책을 당부하고, 동구 학운동 주민들과 내집 앞 눈 쓸기를 한 바 있다.

이날 오후에는 박병호 행정부시장 주재로 13개 협업부서와 5개 자치구가 참여한 제설대책 긴급회의를 열어 ▲대중교통 단축 및 우회노선 운행 관리 및 주민 홍보 ▲비닐하우스, 농작물, 축사피해 관리 및 현장점검 ▲불량주택 등 폭설로 인해 취약한 건축물 긴급 점검 ▲수도계량기 동파 및 상수도관 누수관리 철저 ▲독거노인 및 노숙인 등 사회취약계층 다각적인 지원과 세심한 보호 ▲대설에 따른 긴급 방송 홍보 등을 추진키로 했다.

허기석 광주시안전정책관은 “광주를 찾은 대구시 제설지원단이 지방자치의 상생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시민을 대표해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 시민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달빛동맹, 한파와 폭설도 함께 이겨낸다!...대구광역시 제설장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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