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새해를 맞이해 ‘전라도 정도 천년’을 기념하는 전라도 천년맞이 타종식이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 전라남도(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 가 공동 참여로 31일 오후 10시30분부터 2시간30분 동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과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장현 광역시장, 부인 손화정여사, 이재영 전남도지사권한대행, 김송일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천정배 국회의원,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 박철홍 전라남도의회 운영위원장, 황현 전라북도의회 의장, 김경호 전라북도교육감, 임우진 서구청장, 황봉주 광주시자치행정국장, 박치홍 광주시교육청공보관, 나종훈 총무과장, 장재성 서구의회의원, 서화진 방송인, 송나예 방송인, 광주시민 대표 황예슬, 전라남도 도민대표 전양순, 전라북도 도민대표 김성량 등 36명, 광주.전남. 전북 도민들이 참여했다.
‘천년의 전라도 천명(天明)의 시도민’이라는 주제로 열린 타종식에서는 3개 시·도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천년 전라도의 도약과 번영을 기원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새로운 천년의 역사는 그냥 쓰여 지지 않았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는 청년들 저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의 산업지형에 광주와 전남, 전북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연대와 상생의 길을 가야한다 이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살아 갈수 있는 일거리와 일자리가 만들어질 때 천년의 전라도는 새로운 빛을 받을 것이다"며 "늘 따뜻한 인정, 정이 있는 남도, 그 남도가 새로운 미래 천년을 맞잡고 시작하자. 광주. 전남. 북 520명 시.도민과 함께하면 이룰 수 있으며, 천년의 역사를 우리는 전라도란 이름으로 극복하고 찬란한 역사를 이끌어 왔다. 오늘부터 시작된 새로운 천년을 새로운 희망의 길을 맞잡고 걸어가자"고 말했다
이날 식전 공연은 민주의 종각 앞에 마련된 무대에서 이뤄졌다. 시립국악단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풍물과 대북, 오고무 공연이 펼쳐졌으며, 문화전당 앞에서는 3개 시·도민 1천여명이 참여하는 강강술래, 종각 앞에 마련된 무대 화면에서는 전라도 천년 영상 및 슬로건, 엠블럼 영상 상영이 있었다.
이어 타종식은 종각 앞 무대화면 가운데가 갈라지며 민주의 종이 등장하는 가운데 타종 인사들에 대한 소개와 이들이 종각으로 이동하고 사회자와 참석 시·도민들이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했다.
이에 맞춰 3개 시·도단체장 9명과 3개 시·도에서 추천된 청소년과 농업인, 장애인 등 각계 대표 15명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4개조로 33번의 타종이 이뤄졌다.
이어 무대에 마련된 대형 화면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정세균 국회의장의 영상메시지 뜨고 3개 시·도 단체장의 신년 메시지가 발표됐다.
문화전당 앞에서 열린 식후 행사에서는 3개 시·도의 쌀을 가져다 만든 1천m의 가래떡 나눔행사와 전남 어쿠스틱밴드 광주댄스팀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