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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숨은 안보 파수꾼 ‘서경화 육군31사단 순천시대대여성예비군소대장’ 전역식 개최
대한민국의 숨은 안보 파수꾼 ‘서경화 육군31사단 순천시대대여성예비군소대장’ 전역식 개최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7.12.27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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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숨은 안보 파수꾼 ‘서경화 육군31사단 순천시대대여성예비군소대장’ 전역식이 27일 오후 2시 순천대대 안보교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전역식에는 권삼 육군31사단장을 대신해 방정환 95연대 연대장(대령), 김기태 전남도의원, 박동수 전남도의원, 기도서 순천시재향군인회장, 이복남 순천시의원, 한용운 5대대장, 변재경 순천대대지역대장, 신임 최정식 순천대대예비군지역대장, 조충훈 시장의 감사패, 조광현 기동대장, 이병용 상사예비군면대장, 양두남 부소대장, 선재숙 순천여성예비군1분대장, 이경숙 여성예비군, 유옥미 순천시여성문화회관여성미용봉사단회장과 회원, 안상현 대위(아들), 손도형씨, 내빈, 이승권 상병, 장병과 친지들이 참석했다.

권삼 육군31사단장을 대신해 방정환 95연대 연대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퇴임하는 서경화 소대장은 지난 2007년 4월 4일 취임한 이후, 새마을부녀회 회장단을 여성예비군 소대로 구성한 후 헌신적인 임무수행을 통해 11년이라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며 “순천 여성예비군 소대는 지역의 통합방위태세 발전을 위해 그 어떤 단체보다 열정적으로 활동해왔으며, 장병들의 혹한기 및 유격훈련, 야간행군 등 고된 훈련을 임할때마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따뜻한 식사를 마련하여 격려해 주었고, 대규모 훈련때마다 연대의 일원으로서 그 역할을 다해 부대가 통합방위태세를 완비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와 같은 순천여성에비군 소대의 성과가 서경화 소대장의 탁월한 역량과 헌신으로 이루어진 결정체라 생각하며 다시 한 번 그 간의 노고에 대해 진심어린 치하와 격려를 보낸다”며 퇴임하는 서경화 소대장에게 큰 박수를 전했다.

서경화 육군31사단 순천시대대여성예비군소대장은 전역식에서 “저는 오늘 11년간의 순천여성예비군 소대장 활동을 마무리하려 한다. 이제는 정든 소대원들 그리고 우리 대대 장병들과 같이 할 수 없다는 것이 아직 실감은 나지 않지만 가슴이 먹먹해져온다. 저 자신의 명예와 이익을 위해서 소대장 활동을 했다면 지금까지 못했을 것 같다. 항상 대대를 먼저 생각하고 우리 용사들을 먼저 생각해서 내가 과연 무엇을 도와주어야 부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까를 고민하면서 봉사를 해 왔기에 11년이라는 시간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저는 떠나지만 남아있는 여성 소대원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지금처럼 변함없는 마음으로 부대를 위해서 아들 같은 용사들을 위해 봉사해 주길 바란다. 그리고 의원님들이랑 회장님들, 연대장님이랑 대대장님 모두 여성소대의 변함없는 활동을 위해 많이 도와주시고 격려해 주시길 바란다. 모두 고맙고 사랑한다.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 잊지 않겠다. ”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병용 31사단 95연대 순천대대 상사예비군면대장은 “지난 2007년부터 순천시대대여성예비군소대를 든든하게 이끌어오신 서경화 육군31사단 순천시대대여성예비군소대장의 전역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그동안 헌신적인 봉사로 국군 장병과 예비군들에게 큰 힘을 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양두남 부소대장은 “큰 언니처럼 든든하게 우리를 이끌어 주신 서경화 소대장님의 전역에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 11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군 장병들을 위로하고 격려해 주신 아름다운 섬김이 평안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큰 힘이 었으리라 믿는다. 선배님의 가신 걸음 본받아 앞으로 우리도 장병들을 내 자녀, 동생처럼 여기며 섬기겠다. 전역을 하시더라도 이곳을 잊지마시고, 많은 조언 부탁드린다.”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전역한 서경화 육군 31사단(사단장 권삼) 95연대 5대대(대대장 한용운)은 지난 2007년 4월 순천여성예비군의 창설과 함께 소대장으로 취임해 2017년 12월에 퇴임하는 서경화 순천대대여성예비군 소대장은 지난 11년 동안 의료 구호, 기동홍보, 각종 지원활동과 주민숙원사업 및 대민지원, 불우이웃돕기 등 각종 사회봉사활동에 적극 앞장서 왔다.

서 소대장은 올해 2월. 순천시 별량면 무림마을 9988쉼터와 순천시여성예비군이 자매결연을 맺고 무림마을 9988쉼터 발전과 봉사와 섬김을 바탕으로 따뜻한 지역공동체 의식을 확산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9988쉼터는 순천시가 독거노인들의 고독사, 치매, 우울증 예방 등을 목적으로 전국에서 최초로 만든 공동주거시설로 순천여성예비군들은 매월 1회 이상 쉼터를 방문(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어르신들의 말벗, 쉼터 주변 정화활동, 점심식사 제공, 웃음치료, 치매예방교육 등 재능기부와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서 소대장은 전반기 후반기 예비군 작계훈련 기간에 지역방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예비군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떡과 음료를 제공하는 등 따뜻한 어머니의 사랑을 전했다.

또한 명절에는 95연대 5대대 부대를 찾아 엄마의 사랑과 정성이 가득들어간 식사를 준비해 군 장병에게 나누며 따뜻한 정을 나누며 격려를 전했다.

어린이날에도 서 소대장은 소대원들과 함께 부대를 찾아 자식과 같은 부대원들에게 엄마의 마음 듬뿍 담긴 음식을 대접하며 군 장병들의 기운을 복 돋아주었다.

특히, 고난의 행군으로 불리는 야간 행군 때는 군 장병들이 최고로 고단하고 배가 고픈 0시를 맞춰 어묵탕, 냉매실, 콩물, 왕찐빵, 떡국 등을 준비해 허기진 군 장병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서 소대장은 순천시와 연계하여 각종 사회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군복무를 하고 있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병사와 1대1 자매결연을 맺어 고민상담은 물론, 때로는 엄마처럼 혹은 이모나 누나처럼 챙겨주고 다독여줘 어려운 장병이 무사히 군복무를 마치도록 돕는 막중한 일을 하고 있다.

서 소대장은 평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나라를 지켜주신 분들에 대해 감사와 보답하는 마음으로 매년 충혼탑을 참배하고 있으며, 그 밖에 소대원들과 함께 미용봉사 등으로 군 장병과의 만남을 통해 고민 상담 및 군 생활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정서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여성예비군 소대는 전시에 향토방위 작전수행, 전투 근무지원 활동, 급식지원, 환자구호 활동 등을 수행하기 위해 매년 4시간씩 예비군 훈련을 받고 있으며, 지역예비군 훈련에도 동참하고 있다.

또한 평상시에는 각종 사회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숨은 안보 파수꾼 ‘서경화 육군31사단 순천시대대여성예비군소대장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지난 활동을 돌아보며~]

 

 [대한민국의 숨은 안보 파수꾼 ‘서경화 육군31사단 순천시대대여성예비군소대장’ 전역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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