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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훈 조선대 미술대학 교수 ‘일상의 예찬’ 개인전 개최
김남훈 조선대 미술대학 교수 ‘일상의 예찬’ 개인전 개최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7.12.26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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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갤러리에서 22일부터 28일까지 개최

조선대학교(강동완 총장) 미술대학 김남훈 교수(시각디자인학과)의 개인전-일상의 예찬(Admiration of Ordinariness)이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광주광역시 서구 유스퀘어문화관 금호갤러리 2층에서 개최되고 있다.

22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린 개막식에는 김남훈 조선대 미술대학교수, 부인 왕영자 여사, 강동완 조선대학교총장, 임채형 미술대학학장, 황영성 교수, 윤갑근 인사혁신처장, 고창호 전총무처장, 김동우 미술대학교학팀장, 진원장 교수, 박일재 교수, 박상호 교수, 박경철 교수, 조윤성 교수, 김유섭 교수, 박재연 교수, 손영미 교수, 장민한 교수, 정기석 교수, 강재민 교수, 김미자 부인, 정흥애 원장(순천), 박현숙 관장(순천), 심귀복 한별어린이집원장과 친우 및 내빈과 관람객들이 참석했다.

이번 개인전에는 일러스트레이션 기법을 이용하여 자신이 살고 있는 일상 세계를 예찬하는 주제가 담긴 38작품이 전시됐다.

우리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커피포트, 포도주잔, 구두, 운동화, 하이힐, 도넛 등을 소재로 사용하거나 지금은 쉽게 볼 수 없지만 과거를 회상시켜주는 타이프라이터, 아날로그 카메라, 재봉틀, 비틀 자동차 등을 소재로 삼고 있다.

작가는 일상의 소재를 단순화하거나 다양한 색을 사용하여 변화를 줌으로써 우리의 현재 일상을 찬양하고 있거나 지나간 과거가 여전히 우리에게 소중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김남훈 교수는 오브제 윤곽선의 생략을 통해 배경과 오브제 이미지를 하나의 평면에 통합시켰다. 윤곽선을 일정 정도 생략하고, 오브제와 배경을 동일한 색으로 칠해 놓음으로써 해당 오브제와 배경이 하나의 공간 속으로 녹아들어가 있는 듯이 보인다. 이 이미지는 오브제의 특징을 부각한 오브제의 초상이 아니라 작가의 삶의 흔적이자 내러티브의 표상으로서 우리에게 다가온다.

한편, 김남훈 작가는 조선대학교와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아모레퍼시픽 책임디자이너로 활동했다. 이후 씨드디자인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이태리 베네통화장품 디자인 등 글로벌브랜드의 디자인을 다수 진행한 바 있다.

2013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국제전에 쌀 브랜드 패키지디자인, 예술 쓰레기봉투 디자인 프로젝트에 아트디렉터로 참여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의 초대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2000년부터 현재까지 조선대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조선대 미술대학장, 디자인대학원장, 광주비엔날레 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김남훈 조선대 미술대학 교수 ‘일상의 예찬’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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