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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노인복지 기여 공로 대통령 표창 수상
남구, 노인복지 기여 공로 대통령 표창 수상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0.05.07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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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효사랑...‘노인복지의 요람’으로 인정받아

광주 남구(청장 권한대행 정재현)는 ‘제38회 어버이 날’을 맞아 7일 오후 2시 노대동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정재현 남구 청장 권한대행은 황일봉 남구청장과 남구청 전 직원들의 노력 끝에 노인복지 기여 공로 대통령 기관표창을 전수받았다.
노인복지 유공 단체에 보건복지부가 수여하는 이번 표창은 남구가 2005년부터 ‘효사랑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노인복지 및 사회복지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는 지난 8년간 효사랑을 기치로 내걸고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병으로 고생 하는 이들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3년간 노인장기요양보장제도 시범사업을 수행하면서 사회복지시설 및 인력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내고 노인복지 분야의 비약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룩했다.

남구는 전국 최초로 전통적인 효 사상을 지방 복지행정에 접목시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복지서비스에 새 지평을 열었다.

효사랑 문화․실천운동을 통해 지역주민의 복지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왔으며, 남구 하면 효사랑이 떠오를 정도로 그동안 무색무취로 고착되어왔던 지역이미지를 ‘孝鄕’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 시키는 부가적인 성과도 거둘 수 있었다.

효사랑 실천운동은 정부나 자치단체 혼자만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미래 고령사회의 노인문제를 전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사회적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된 배경에는 그동안 남구가 중점사업으로 추진해온 ▶직업소년원, 사랑의 식당 등 6개 식당에서 1일 1,800여 어르신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사랑의 무료급식사업 ▶결식우려 노인의 영양, 건강증진을 위해 남구 노인복지회관 등 3개소 86명 무료 도시락 배달사업 ▶숲 문화해설, 기초질서 계도, 은빛 교통도우미, 노인학대 예방상담, 명아주 지팡이 제작 등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 ▶독거노인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가정방문 간호 서비스, 건강호출제, 재활 보조기구 대여 등 방문간호 전담 사업과


▶관내 종합병원 등 22개 민간의료기관과 연계를 통한 경로당과 농촌지역 순회 진료 등 노인건강 증진 사업 ▶단일 노인복지시설로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유치 ▶ ‘노인요양보장제도’ 등 정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선진복지시책 등의 성공적인 수행 ▶경로당 운영을 활성화 하고 노인 복지 정책에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효사랑 연결고리 맺기 운동 등이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정재현 남구 청장 권한대행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 등을 비롯한 각종 선진복지시책들이 유독 우리 남구에서 시범 운영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적인 시행에 들어갔던 것은 효사랑의 도시이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어른을 공경하고 노인들이 질병과 경제적 어려움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무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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