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19 15:57 (금)
공정위,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제도 10주년 기념식 개최
공정위,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제도 10주년 기념식 개최
  • 광주일등뉴스
  • 승인 2017.12.15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6개 기업에 CCM 인증서 수여 및 기념세미나 개최
[광주일등뉴스]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15일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제도 도입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2007년 최초로 CCM인증을 받은 5개 기업 및 평가위원 3인에 대한 공로패와, 2017년 하반기 인증기업 66개사(신규 21개사, 재인증 45개사)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이 함께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정무위) 제윤경 의원을 비롯해 CCM인증 기업 대표 및 임직원, 소비자원, 소비자단체 등 관계인사 350여명이 참석했다.

김상조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경영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전략은 소비자 중심 경영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지난 10년 동안 CCM 인증제도가 소비자불만의 예방과 해결을 통해 소비자 권익 증진에 기여했다고 하면서도, 소비자 및 기업의 인지도 부족 등 개선해야 할 과제도 많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공정위는 지난 10월 소비자기본법 개정으로 CCM 인증제도의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을 계기로, 후속 시행령 및 하위규정 정비, 인센티브 다양화, 인증기업의 책임성 강화, 소비자 인지도 제고 등 CCM 인증제도의 개선 및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밝히고, 기업 및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기념식에 이어서, CCM 인증 도입 10주년 기념세미나가 개최돼 CCM 인증제도의 성과평가 및 개선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학계, 소비자단체, 대기업, 중소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이 이어졌다.

CCM 인증제도에 대한 소비자 반응조사에서는, 응답 소비자 중 CCM 인증마크를 본 경험이 있다는 비율은 17.4% 였으며, CCM 인증마크를 접하게 된 경로로는 제품부착(36.6%), 인터넷(29%), 인쇄매체(17.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인증마크가 구매결정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응답(53.9%)이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46.2%) 보다 다소 많았으며,
구매결정에 영향을 미친 이유로는 인증마크가 없는 것보다 믿을 수 있어서(50%), 윤리적 기업이라고 생각해서(33.3%) 등이었고, 구매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이유는 인증마크의 의미를 알 수 없어서(64.3%), 인증마크가 너무 많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서(28.6%) 등으로 응답했다.

CCM인증제도에 대해서는 제도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3.97점,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필요하다는 응답이 3.72점으로 나타났다(5점 척도).

한편, CCM 인증제도의 도입 성과로는 기업들에 소비자불만건수가 감소하고 제품불만 처리율이 실제로 향상되는 것이 확인됐으며, 장기적으로 소비자만족도가 향상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조직문화가 확산되는 등의 효과가 있다는 등의 평가가 있었으며, 향후 제도발전을 위해서는 평가기준의 기업별 특성 반영, 평가지표의 객관적 수치화, 평가관련 제출서류의 간편성 제고, 인증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CCM 제도의 소비자인지도 제고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