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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빨간 마후라들 “완벽한 영공 방위 우리가 책임진다!”
새내기 빨간 마후라들 “완벽한 영공 방위 우리가 책임진다!”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7.12.12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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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17-3차 고등비행수료식 거행

공군(참모총장 이왕근)은 12일 오후 3시 제1전투비행단 선봉문화관에서 ’17-3차 고등비행수료식을 거행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왕근 공군참모총장, 노승환 공군공중전투사령관, 강규식 제1전투비행단장, 우중석 제1전투비행단감찰실장, 표승진 정훈실장, 박한솔 중위(부관), 조영현 중위(수료생대표), 서영엽 중위, 54명(공사64기 45명, 학사136기 8명, 학군43기 1명)의 새내기 보라매들, 지휘관 참모, 수료생 및 성화선 수료생 모와 가족들이 참여했다.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은 수료생 전원에게 직접 빨간 마후라를 메어주며 “어렵고 힘들지만 자긍심 넘치는 비행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대한민국의 하늘을 수호하는 영예로운 사명을 이어받게 된 여러분께 축하와 격려의 마음을 담아 박수를 보낸다”며 “30여 년 전 같은 길을 먼저 걸었던 선배로서, 최단 시간內 최소 희생下 전승을 보장할 최정예 조종사로 거듭나 주기 바라며,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자기계발 노력을 한시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다. 또한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부합하는 높은 인격과 품성을 갖추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를 전했다.

이번 수료식은 조국수호를 위해 헌신한 선배 조종사들을 추모하는 ‘명예의 단상’ 의식을 시작으로, 수료증서 수여, 우수자 시상, 빨간마후라 및 조종흉장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빨간마후라’는 약 1년 8개월의 엄격한 입문-기본-고등비행교육을 이수한 조종사에게 주어진다.

금일 수료한 조종사들은 앞으로 각각 전투기입문과정(LIFT:Lead-In Fighter Training) 또는 전환 및 작전가능훈련(CRT:Combat Readiness Training)을 거쳐 최일선 비행대대의 전투준비태세유지 임무현장에서 대한민국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이번 수료식에서는 대한민국과 일본 국적을 동시에 갖고 있었으나 조국 수호를 위해 전투조종사가 되고자 일본 국적을 포기한 김준수 중위, 수송기 조종사인 형의 뒤를 이어 전투조종사가 된 오용연 중위, F-5 조종사였던 아버지의 위국헌신의 뜻을 뒤이어 회전익기 조종사가 된 기상우 중위 등 특별한 사연을 가진 신임조종사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 밖에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수료생들은 아래와 같다.

 

 [공군, ’17-3차 고등비행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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