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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식용곤충 요리 대회 우수상 수상
화순군, 식용곤충 요리 대회 우수상 수상
  • 최정학 기자
  • 승인 2017.12.08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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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식용곤충요리경연대회서 남도음식연구회 김숙희·김영옥 씨
[광주일등뉴스]화순군이 식용곤충 요리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8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제4회 식용곤충요리경연대회'에서 남도음식연구회 김숙희·김영옥 씨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식용곤충은 최근 음식으로 활용하는 미래 대체 식량 자원으로 온실가스 배출이 적어 친환경적인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고단백질,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하다.

식용곤충요리경연대회는 식용곤충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대회는 서울aT센터에서 총 40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날 김숙희·김영옥 씨는 ‘요리하는 여우’라는 팀명으로 ‘고소애 두뇌 영양스프’, ‘고소애카레에 돼지고기 품은 두부스테이크’, ‘고소애 누룽지 홍시아이스크림’ 3종을 출품, 손쉬운 요리법과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자재를 이용해 대중성과 상품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들은 현재 화순군품목연구단체인 남도약선연구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김숙희 씨는 지난 9월 식용곤충에 대한 지역민의 인식확산을 위해 마련된 화순군 ‘식용곤충 요리’교육을 수료해 이번 대회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현재 식용곤충은 누에번데기, 벼메뚜기, 백강잠, 갈색거저리 유충(고소애), 흰점백이꽃무지 유충(꽃뱅이), 장수풍뎅이 유충(장수애), 쌍별 귀뚜라미(쌍별이)로 총 7종이 국내 식품원료로 정식 등재돼 있다.

김 씨는 “평소 약이 되는 음식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농업기술센터의 식용곤충 요리교육을 통해 곤충에 대한 선입견을 벗고 다양한 요리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양학적 가치가 높은 미래 식량자원 식용곤충에 대한 지역민의 인식확산과 대중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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