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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취재]김연자 광주에 왔다!
[동행취재]김연자 광주에 왔다!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0.04.29 08: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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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가수 김연자 명예구민 및 효사랑 홍보대사로 위촉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특유의 꺾기 창법으로 ‘엔카의 여왕’으로 불리며 20년 이상 일본에서 활동해 온 가수 김연자씨가 광주에 왔다.

황일봉 남구청장은 남구 사직동 출신인 가수 김연자씨에게 명예 구민증을 수여하며 "남구의 효사랑을 전국과 전세계로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 남구(구청장 황일봉)는 28일 오후 2시 구청 상황실에서 가수 김연자씨를 효사랑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패와 함께 명예구민패를 수여했다.

남구는 대중적 인지도를 가진 가수 김연자씨를 효사랑 홍보대사로 위촉함으로써 구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효사랑 실천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황일봉 남구청장은 “가수 김연자씨는 남구 출신으로 국내에서는 트로트 가수로, 일본에서는 ‘엔카의 여왕’으로 국위를 선양하고 있다”며 “부모님에 대한 지극 정성의 효심을 가진 김연자씨야말로 효사랑 홍보대사로서 최적임자다”며 효사랑의 전국화․세계화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더불어 "김연자님의 명예구민패 수상은 문화남구, 효사랑 남구 주민 모두에게 무한한 자부심과 긍지를 줄 것이며 더불어 효사랑실천분위기 확산에 큰 기폭제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황일봉 남구청장은 가수 김연자씨 모교인 수피아여중에서 '효사랑홍보대사 위촉패'를 가수 김연자에게 증정했다.

김연자씨는 남구 서동 출신으로 수피아여중을 다녔고 최근 20여년 만에 고국 투어 콘서트에 나섰는데 재작년 부친이 돌아가시고 홀로 남으신 어머니를 위해 효도하는 마음으로 한국에서 계속 활동하고 싶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자씨는 남구청에서 효사랑 홍보대사 위촉식을 마친 뒤 그녀의 모교인 수피아여중을 방문하고, 사직동의 생가를 방문 후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봉선동의 한 불우가정을 방문해 위로했다.

이번 가수 김연자씨의 효사랑 홍보대사 위촉은 효녀가수 현숙씨와 미주지역 한인들을 대상으로 효사랑 홍보대사 활동을 하고 있는 남진석 국제옥수수재단 미주 본부장, 김영식 국제웃음요가문화연구 소장에 이어 네 번째이다.

가수 김연자씨는 15년전 희귀난치질환인 '다발성 경화증(신경마비증세)발병으로 거동하지 못하고 와상상태로 지내는 지체1급장애를 가진 중증환자 이모씨의 딱한 사정을 듣고 눈시울을 적시며 "딸의 학비에 쓰여지길 바란다"며 "앞으로 남구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는 가수되겠다"고 말하며 위로금을 전달했다.

한편, 남구가 추진하는 효사랑문화사업은 지난 2002년 구의 역점시책으로 출발해 효사랑문화사업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효행교과서 개발ㆍ보급, 효실천시범학교 운영 등 청소년교육사업, 노인복지사업, 기업체와 연계한 효사랑브랜드사업, 효사랑연결고리맺기 등 다각적인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연자, 남구청  명예구민 및 효사랑 홍보대사로 위촉식]

가수 김연자씨는 남구 명예구민증을 수여받고 "고향을 떠나 일본에서 활동을 하고 있지만 항상 나의 고향, 남구를 잊어본 적이 없다"며 "앞으로 애향심을 갖고, 고향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좌로부터)김연자 가수, 황명숙 김연자 은사, 신동순 수피아여중 교장, 홍상기 홍익엔터테이먼트 대표(메니저), 김갑제 무등일보 주필, 이장수 김연자 가수 외삼촌은 남구 명예구민증 수여식에 참석해 남구 구정홍보와 발전상을 동영상을 통해 경청하고 있다.
이윤지 남구 보건소방문 사업과장과 남구청 공직자들은 가수 김연자 명예구민증 수여식에 참석해 축하를 전하고 있다.
황일봉 남구청장, 김연자 가수, 신동순 수피아여중 교장, 김갑제 무등일보 주필, 이장수 김연자 가수 외삼촌 및 남구 공직자들은 남구 명예구민증 수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

                                   [광주 수피아여중 모교 방문 환영행사]

모교를 방문한 김연자 가수는 후배들의 열띤 환영의 환호를 받고 환한 웃음으로 인사를 전하고 있다.
신동순 수피아여중 교장은 "모교 출신 김연자 가수의 방문이 후배들에게 큰 힘과 용기, 자부심을 갖게 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은래 수피아여중 미술교사는 전교직원들의 환영의 뜻을 담아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천소유 수피아여중 3년 학생은 전교생들의 사랑과 존경을 담아 환영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신동순 수피아여중 교장과 황일봉 남구청장은 "세계적인 가수인 김연자씨가 효사랑홍보대사가 되어 후배들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광옥 기독병원 직원은 김연자 가수 수피아여중 방문을 축하하며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 및 부모 공경의 마음을 심어주는 김연자 가수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연자 가수, 신동순 수피아여중교장, 황일봉 남구청장과 교직원들은 모교 방문 및 효사랑 홍보대사 위촉식을 마치고 기념촬영
수피아여중 학생대표들은 선배 김연자 가수의 모교 방문을 환영하며 기념촬영
수피아여중 학생들은 선배 김연자 가수의 모교 방문을 환영하며 기념촬영
김연자 가수는 후배들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꿈과 용기를 심어주고 있다.
김연자 가수 모교 방문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수피아여중 학생들

                        [김연자, 남구 사직동 생가방문 및 어려운 가정 방문]

장미경 사직동 21통장은 생가를 방문한 김연자 가수에게 고향 주민들의 뜻을 담아 환영의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김영자 가수는 생가를 방문해 염묘숙 큰어머니와 재회를 하며 고향어르신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생가를 방문한 김연자 가수는 어르신들에게 자신의 히트곡을 선사하며 위로와 감사를 전했다.
사직동 어르신들은 고향을 방문한 김연자 가수의 노랫소리에 맞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연자 가수는 염묘숙 큰어머니, 남구 사직동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고 기념촬영
김연자 가수는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모(봉선1동ㆍ46 )씨를 직접 찾아가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김연자 가수는 박부길 광주일등뉴스 기자와 동행취재를 마친 후 "장시간 동안 취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광주일등뉴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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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과객 2010-05-01 20:00:00
김연자님 노래 좋아하는데 훈훈한 기사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