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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삼 육군31사단장, “이제는 조국과 가족의 품에서 영면하시기를...”
권삼 육군31사단장, “이제는 조국과 가족의 품에서 영면하시기를...”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7.11.30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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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1사단 장병, '6ㆍ25 전사자 유해발굴 합동영결식'

육군 제31보병사단(소장 권삼)은 29일, 31사단 충장관에서 6ㆍ25 전사자 유해발굴 합동영결식을 거행했다.

권삼 육군31사단장 주관으로 열린 합동영결식에는 지역 기관장, 보훈단체장, 참전유공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발굴부대원 등 민ㆍ관ㆍ군 관계자 170여 명이 참석했다.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 날 합동영결식은 호국영령에 대한 경례와 유해발굴사업 추진경과 보고, 추모사, 추도문 낭송,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조총 및 묵념, 유해운구 순으로 진행됐다.

31사단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공동으로 호남지구 공비토벌작전을 벌였던 백운산 일대에서 유해발굴 활동을 펼쳤다.

 이번 유해발굴사업에서 31사단은 4주간 매일 110여 명의 병력을 투입하였으며, 총 2구의 전사자 유해와 전투화, 장구류 등 172점의 유품을 발굴하였다.

영결식을 주관한 31사단장 권삼 소장은 “참전용사 여러분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거룩한 희생정신을 본받아 그러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결식을 마친 2위의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봉송돼 신원 확인절차를 거치며, 신원이 확인된 유해는 유가족의 의사에 따라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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