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한라생태숲을 찾는 개인 및 단체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숲에 대한 이해를 돕고 탐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연중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4월 넷째주 일요일(4월25일)에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생태연못에 분포하는 “수서생물 관찰”이라는 주제로 6차주말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내용은 한라생태숲 내 생태연못에 서식하는 수생식물 관찰 및 애벌레 찾아보기, 올챙이종류 관찰 및 채집 등 자연과 쉽게 동화될 수 있도록 숲 체험 활동을 실시하고자 한다.
또한 어린이들이 숲해설가들의 지도와 도움으로 잠자리 애벌레, 수중곤충 등을 직접 채집하고 이름 맞추기를 실시함으로서 연못에도 많은 생물체가 살고 있고 사람과 똑같은 사회를 이루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며, 더불어서 자연의 소중함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자연체험 습득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2010년 한라생태숲 주말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총4회(1회는 폭설로 운영취소)에 걸쳐 매회 다른 프로그램 주제와 무환자나무 종자 등을 이용한 핸드폰 고리 만들기 등 숲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참가자들(학생95명, 학부모49명)에게 기대 이상의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또한 한라생태숲이 학생봉사활동 인정 공식기관으로 등록됨으로서 주말 숲 체험프로그램 행사종료 후 봉사활동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1~2시간 탐방로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비를 실시하면 봉사활동으로 인정해줄 예정이다. 한편 주말 숲 체험프로그램 외에 한라생태숲을 방문한 단체에게 실시한 숲해설가를 통한 숲 해설은 19회 358명(4/15일자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