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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시인 나태주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 개최
풀꽃시인 나태주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 개최
  • 최정학 기자
  • 승인 2017.11.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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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전북도청도서관은 우리나라 서정시인을 대표하는 나태주시인을 초청해 만추의 가을밤인 오는 27일 저녁7시 '풀꽃시인 나태주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도청도서관에서는 매년 시인, 소설가 등 다양한 분야의 문학작가를 초청해 '북 콘서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도민들이 독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유명 작가를 가까이서 만나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왔다.

이번 행사는 전 국민의 애송시 '풀꽃'으로 풀꽃시인으로 불리며 평생 시골에 살면서 자연을 시로써 노래하는 삶을 살고 있는 나태주 시인의 특강, 북 토크, 음악공연, 시낭송, 질의응답, 사인회 등으로 120분간 진행된다.

시인 나태주는 총43년간을 교직에 몸담았으며, 한국시인협회 부회장, 충남문인협회장, 공주문화원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공주 풀꽃문학관에서 생활하며 만72세의 나이가 무색하게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대숲 아래서‘로 문단에 등단했으며 ‘막동리 소묘‘ ‘산촌엽서‘ ‘황홀극치‘‘꽃을 보듯 너를 본다‘ 등 38권의 시집과 ‘시골 사람 시골 선생님‘‘죽기 전에 시 한편 쓰고 싶다‘등 10여권의 산문집을 포함 총 100여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아울러 <흙의 문학상> <시와시학상> <한국시인협회상> <박용래문학상> <황조근정훈장> 등 다수의 영예를 수상한바 있다.

특강은 <시가 당신을 살립니다>라는 제목으로 40분간 진행되며 ‘짧은 한 편의 시가 우리를 위로하고 응원하며 살릴 수 있으니 시를 읽고 사랑하는 일은 우리들 인간이 행복해지는 지름길이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데일카네기연구소 본부장을 역임한 조석중 전주독서동아리연합회장과 시인의 대담을 통해 작품세계 및 집필 비하인드 스토리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는 북 토크 시간을 가진다.

그밖에 전주시평생학습 동아리 <칸타빌레 만돌린 오케스트라>의 가을메들리, 아리랑 등의 연주가 관객에게 가을밤의 감동과 낭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며, 관객과 작가의 소통을 돕기 위한 질의응답, 저자가 직접 사인한 신간 도서 추첨, 사인회 등의 시간이 마련돼 있다.

관심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전북도청도서관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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