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사용 39개교·정수기 통과수 5천24대 수질검사 나서
[광주일등뉴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학교 먹는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학교 지하수와 정수기 및 냉온수기 통과수의 수질검사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검사에서는 전남지역 총 898개 학교 가운데 지하수를 음용수로 사용하는 39개 학교와, 상수도를 사용하고 있지만 학생들에게 먹는물로 제공하는 정수기 및 냉온수기 총 5천24대의 수질 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한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들 학교의 지하수에 대해서는 지표미생물 항목인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분원성대장균군과 질산성질소, 암모니아성질소, 과망간산칼륨소비량 등 6개 항목을 적용한다. 정수기 및 냉온수기 통과수에 대해서는 탁도와 총대장균군 2개 항목에 대해 실시한다.
박종수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수질분석과장은 “검사를 신속하고 철저히 해 학교 보건위생과 먹는물 안전성을 확보하고, 집단 식중독 예방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수질검사를 한 결과 99.2%가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수질기준을 초과한 정수기의 경우 필터 교체, 소독, 정수기 교체 등의 조치 후 재검사를 시행해 모두 적합한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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