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19 16:55 (금)
김옥심 김치명인, 유산균 김장김치 절임법 개발 공개
김옥심 김치명인, 유산균 김장김치 절임법 개발 공개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7.11.07 1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합뉴스TV 트랜드 '지금, 여기'방송 녹화 촬영

대한민국 김치명인 콘테스트 대통령상 1호 수상자, 김옥심 김치명인은 2017년 11월 7일 오후 2시부터 광주김치타운과 콩센타에서 오는 19일 일요일 오전 9시 20분에 방송되는 연합뉴스 TV 트랜드 ⟨지금, 여기!⟩방송 촬영을 했다.

트랜드 ⟨지금, 여기!⟩는 ‘지금, 여기’라는 현장성을 살려 한국 문화의 최신 트랜드와 독특한 문화 현상을 감각적인 영상과 구성으로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김옥심 김치명인은 인터뷰를 통해 김치와의 인연, 김치에 대한 철학, 명인만의 김장김치 담그는 특별한 비법, 옛 김장문화와 현재 김장문화에 대한 철학, 사 먹기 보다는 김장을 해야 하는 이유 등을 설명 했으며, 유산균 김장포기김치 담그기 5단계를 단계별로 실제로 시연 녹화 촬영 했다.

김옥심 김치명인의 김치에 대한 철학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오늘날 성인병, 암 등 각종 질병의 만연은 수 천 년에 걸쳐 이어져 내려온 시간과 정성과 자연이 가득한 우리 조상들의 전통음식을 내팽개치고, 식품산업 발달로 인한 인스턴트 식품 등 서구화된 음식의 영향이 저는 가장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음식이 곧 우리 몸을 만듭니다.

오늘 내가 무엇을 먹었느냐에 따라 내 몸은 반응하고 만들어집니다. 단지 편리하고 간단하다는 이유만으로 가공식품만을 추구한다면,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서서히 우리 몸은 망가지게 됩니다. 몸아 다 망가지고 나서야 후회를 합니다.

   
 김옥심 김치명인은 연합뉴스TV 트랜드 '지금, 여기'방송 녹화 촬영에서 유산균 김장포기김치 담그기 5단계를 설명하고 있다.
이제 어렵더라도 힘들더라도 사랑하는 우리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서 자연이 준 선물을 이용하여 음식을 손수 만들어야 합니다. 음식은 다시 자연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최근에 우리 아이들이 김치를 멀리하고 먹지 않으며, 김치 냄새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대학 평생교육원에서 김치 교육을 할 때 김치를 싫어하는 초등학교 5학년 남자 아이를 지도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이 아이는 김치 냄새도 싫고, 김치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히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는 김치는 꼭 먹어야 한다고 전제한 뒤 그 이유를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김치 재료들이 우리 몸에 왜 좋은지를 일일이 설명하고, 그 재료들을 순서에 따라 직접 담그기 체험을 끝까지 실시하고, 다시 먹어보게 한 결과, “어? 김치 맛있다”하면서 놀랠 정도로 많이 먹는 광경을 보았습니다.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 김치로 미래의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김치를 멀리 해서는 안 됩니다.

성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육류, 술, 인스턴트 식품, 가공식품 등을 드실 때에는 반드시 자연으로 담근김치를 곁들여 드세요.

단지 맛을 내기 위해서, 간편하다는 이유로 각종 식품첨가물과 화학물질이 들어간 김치보다는 우리 조상들의 옛 전통방식을 이용한 시간과 정성이 가득한 김치를 드셔야 합니다. 그래야 그 김치 속에 든 우리 몸의 장 건강에 너무 좋은 김치유산균을 드실 수 있습니다.

김치유산균은 우리 장까지 도달하여 유해균을 죽이고 유익균을 많이 생성하여 장이 편안해 지도록 해 준다고 합니다.
장 건강은 곧바로 우리 몸의 면역력과 직결됩니다. 면역력이 좋아지면 우리 모두 몸이 좋아지게 됩니다.

김치! 너무나도 소중한 우리 조상들의 위대한 유산입니다.

사 먹기 보다는 김장을 해야 하는 이유?

최근 전 세계적으로 김치유산균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치유산균의 효능이 속속 밝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작 우리는 김치에 대한 관심이 점점 사라지고 있고, 미래 세대의 아이들도 김치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참으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 식생활의 서구화, 운동부족, 과로, 환경오염, 살충제, 화학물질, 항생제 등으로 인해 현대인은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질병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건강의 적신호로 가장 뚜렷한 지표가 되는 것은 다름 아닌 장의 건강입니다.

장의 소화 및 배설 기능이 떨어졌다는 것은 이미 질병에 걸렸거나 앞으로 큰 질병에 걸릴 수 있다는 신호입니다.

김치유산균은 장 건강에 가장 좋은 유산균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유산균 중에서도 김치유산균은 한국인의 체질에 가장 최적화된 자연치유의 보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100g 정도의 잘 발효된 유산균 김치를 섭취하면 질병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신 서울대학교 강사욱 교수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이제는 우리 현명한 주부들이 나서야 합니다. 힘들고 어렵지만 우리 가족의 장 건강을 위해서 직접 김치를 담그고 잘 보관해서 김치유산균이 많이 든 김치를 먹어야 합니다.

잘 익은 김치는 보약이 따로 없습니다. 건강하게 살고 싶으면 김장을 담가 드셔야 합니다. 김치는 집안의 상비약입니다. 비타민제가 왜 필요해요? 이 김치 속에 다 들어 있는데, 한국인들이 아플 때 약 대신 김칫국을 마신 역사는 뿌리가 깊습니다.

불과 수십 년 전만 해도 시골에서 아이들이 배앓이를 하면 할머니가 장독대에서 시원한 동치미 국물이나 배추김치 국물을 떠 주며 아픈 배를 달래주곤 했습니다.

1970~1980년대 난방으로 연탄을 많이 때던 시절에 연탄가스에 중독되면 지체 없이 김칫국이나 동치미 국물을 마시라며 응급 처방으로 김칫국을 장려하기도 했으니 김치 없이 못사는 한민족에게 김칫국은 음식이자 훌륭한 약이었습니다.

오늘 제가 말씀드린 방법으로 김장김치를 담그셔서 잘 보관하시고 드신다면 본인 건강은 물론이고, 가족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