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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특허청 공모 지식재산도시(IP-City)로 선정
남구, 특허청 공모 지식재산도시(IP-City)로 선정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0.04.09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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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억원씩 3년간 예산지원ㆍ각종 공모사업 및 사업비 우선 지원

광주 남구(청장 황일봉)는 특허청에서 지난 1월 공모한 ‘2010 지식재산도시 모집 공모‘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남구는 매년 1억원씩 3년간 총 3억원의 예산지원은 물론 특허청이 공모하는 각종 사업 추진시 가점을 인정받고, 특허청과 매칭하는 특허정보종합컨설팅 사업, 브랜드․디자인 가치제고 사업 등 지식재산 관련 사업비를 우선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발명경진대회 등 지식재산권 관련 행사 개최 시 개최 장소로 우선 고려하고, 우수공무원 표창 등의 인센티브 부여, 지식재산도시간 협력 및 우수사례 발표 등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남구는 지난 2006년 3월 지식재산도시를 선포한 이후 ▲지식행정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 ▲지식재산도시 조성 사업 전담 팀 구성 ▲제43회 발명의 날 최우수 발명유공기관 선정 대통령 기관 표창 수상 ▲특허청 지정 지식재산도시 인증 획득 ▲제29차 APEC IPEG 지식재산도시 조성 사업 사례 발표 등 국내ㆍ외를 막론하고 선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한 ▲지식재산도시 조성에 관한 통합조례 제정 ▲한국발명진흥회, 기술이전센터 등 10개의 유관 기관 및 단체와 업무협약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 ▲주민발명과 특허 지원 ▲전문가 무료 변리상담 ▲1주민 1상표권 갖기 사업 ▲인벤션(특허발명) 마켓 운영 등 지식재산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정비와 함께 주민발명 지원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아울러 지식재산도시 아카데미, 공직자 특허 출원 및 정보 검색 교육, 여성발명 창의교실, 민방위대원 지식재산교육, 공무원 기업기술가치 평가사 교육, 장애인 지식재산권 교육, 고등학생 대상 구청장 지식재산 특강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지식재산권에 대한 주민 의식을 제고했다.

그 결과 남구는 지난 4년여 동안 주민과 공무원으로부터 지식재산 아이디어를 1,750건 접수받아 이중 특허등록 47건, 실용신안 1건, 디자인 1건, 상표 57건, 업무표장 2건 등록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허청이 남구를 ‘지식재산도시’로 선정한 것은 이와 같은 성과와 함께, 다른 자치단체와 다르게 남구가 주민발명과 특허를 체계적으로 뒷받침 할 수 있는 인프라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는 특허청의 지식재산도시 선정과 예산 지원 등을 발판으로 2010년을 지식재산도시 남구의 ‘재도약기’로 잡고 지식재산권 교육 및 지식재산권 창출ㆍ사업화는 물론 ▲지식재산종합지원센터 설치 ▲발명문화의 거리 조성 ▲여성발명지도사 양성 ▲지식재산권 맵(Map) 제작 보급 ▲발명공작소 ▲고싸움 놀이 등 지역문화유산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청소년 여름방학 Cool 발명 캠프 ▲신나는 지식재산 Green 발명투어 ▲차상위계층 Hot 발명체험 ▲한중일 지식재산 페스티벌 등 새로운 사업으로 도시발전을 견인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지식재산을 핵심요소로 지역의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 및 수익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이루겠다”며 “남구를 서남권 지역의 개발과 연계하여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지식재산 거점도시로 조성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허청의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에서 23개의 지자체가 참가했으며, 광주 남구를 비롯해 강원 원주시, 경북 안동시, 충북 제천시, 대구 달서구가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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