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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제2회 ‘광주화루(畵壘)’ 한국화 공모전 개최
광주은행, 제2회 ‘광주화루(畵壘)’ 한국화 공모전 개최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7.11.02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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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이 한국화 진흥을 위해 한국화 작가만을 대상으로한 전국 규모의 미술상인 제2회 ‘광주화루(畵壘) ’한국화 공모전을 개최한다.

지난해 개최한 제1회 광주화루는 독특한 심사방식과 국내 최고 수준의 공모전 상금 등으로 한국화 화단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제2회 광주화루 공모전의 1차 서류는 11월 20일부터 30일까지 광주화루 홈페이지(www.hwaru.kjbank.com)를 통해 접수하며, 이후 3개월간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내년 4월에 당선작을 발표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과 개인전 지원의 특전이 주어지며, 우수상 1명에게는 2천만원, 장려상 3명에게는 각각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한편, 당선자를 포함한 최종심사에 오른 작가의 작품들은 내년 4월 전시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제1회 광주화루에서는 작가상 수상자로 유근택씨가 선정되었고, 공모전 대상에는 이호억, 우수상에는 하성흡, 장예슬 작가가 선정된 바 있으며, 아울러 공모전 전시는 지난 4월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작가상 전시는 9월에 서울 성곡미술관에서 각각 개최되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이번 제2회 광주화루 공모전에서는 더 많은 한국화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상금 규모를 늘렸고, 수상자도 3명에서 5명으로 확대했다”며, “유능한 한국화 작가들이 참여하여 한국화 진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화루(畵壘)란? 조선후기 문인화가인 추사 김정희(金正喜,1786∼1856)의 제자들이 모여 자신들의 솜씨를 겨루고 김정희의 품평을 받았는데, 당시 화가 그룹의 명칭이 회루(繪壘), 서가 그룹의 명칭이 묵진(墨陣)이었다. 화루(畵壘)는 바로 회루의 회(繪)를 화(畵)로 바꾸어 만든 명칭으로 그림으로 경쟁하기 위해 모인 화가들의 그룹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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