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1일 오후 3시 유스퀘어 야외공연장에서 시민 안전의식과 긴급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키워주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병호 광주시행정부시장, 허기석 안전정책관, 박찬대 수석사무관, 박미자 수석주무관, 정혜숙 패트롤맘 광주지부장, 유정 녹색어머니연합회장, 정현민 대한안전연합대표, 정순옥 4대악척결범국민운동본부광주지부장, 이현태 부엉이마을안전학교 이사 등 자원봉사자들과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지방경찰청, 대한안전연합, 대한적십자사광주전남지부, 패트롤맘, 녹색어머니연합회 등 12개 안전관련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안전문화 캠페인 전개 및 안전교육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박병호 광주시행정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10월 30일부터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대규모 재난을 비롯한 실제 위험상황에서 국가와 지자체, 국민 모두가 각종 사고에 대비하여 준비되어 있는지를 점검하는 훈련이다. 광주광역시도 시민의 체감도를 높이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연습만이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내 자신과 가족, 이웃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므로, 아무쪼록 많은 분께서 함께 하시어 뜻 깊은 시간 보내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체험부스 주요내용은 ▲소화기 사용 체험 ▲교통안전체험 ▲수상 안전사고 예방체험 ▲기본소생술체험 ▲학교폭력 예방체험 ▲생활응급처치 체험 ▲가상 음주 체험 등 13개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가상의 긴급 상황 발생에 따른 대처 요령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다채롭게 제공했다.
또한, 관내 초등 4~6학년 100여명을 대상으로 사전 인터넷 접수 신청을 받아 안전문화 퀴즈대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의 안전문화 의식 함양과 안전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허기석 광주시안전정책관은 “다양한 퀴즈와 재미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 각종 위기상황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