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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컨벤션센터 2017년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장, 시민들 검문검색 ‘빈축’
김대중컨벤션센터 2017년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장, 시민들 검문검색 ‘빈축’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7.11.01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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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2017년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일반인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출입구에서부터 검문검색을 강하게 실시해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이날 행사장을 참여한 박모씨는 “대통령이나 국무총리 행사장도 아닌 일반 국제행사장에 사전 예고도 없이 들어가는 출입구에서부터 심하게 검문검색을 하니 매우 불쾌했다. 가진 자의 행포를 보는 것 같다.”며 “이미 행사장에 왔으니 들어는 가지만, 이런 식이면 다음부터는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에 참여하지 않겠다. ”고 말했다.

이모씨는 “검문검색을 하게 된 이유를 시민들에게 설명하면서 협조를 요청했다면 조금 더 납득이 되었을 것인데, 설명도 없이 출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물건부터 신체까지 검색을 하니 불쾌했다. 앞으로는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설명과 양해를 덧붙여 주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대중컨벤션센터 관계자들은 “인권침해 논란소지가 있어서 한전에 만류했지만,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행사장을 옮기겠다고 하여 어쩔 수 없이 요구를 들어주게 됐다. ”며 “고액의 대관료 등 손실이 크기 때문에 시민들의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중컨벤션센터 2017년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장, 시민들 검문검색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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