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주관하는 ‘2017년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BIXPO, Bitgaram International Exposition of Electric Power Technology)’가 11월 1일 오전 10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까지 열린다.
이번 BIXPO에는 미국전력연구원(EPRI), 지멘스(SIEMENS), 제네럴 일렉트릭(GE), 노키아(NOKIA) 등 268개 국내외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668개 전시부스와 38개 국제 컨퍼런스가 펼쳐졌다.
한전은 전력분야 4차산업의 최신 신기술을 선보이는 신기술 전시회,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경합을 벌이는 국제발명특허대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우선 신기술전시회에서는 AI, 빅 데이터, 로봇, 드론 등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신기술이 전시된다. 지난해 열렸던 ‘에너지신사업관’ 등 4개의 테마와 ‘에너지 4.0관’, ‘발전신기술관’, ‘Smart City & Start Up관’ 3개의 테마를 추가, 7개 테마에 총 473개 부스가 전시됐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기술과 정책을 심도있게 논의할 국제컨퍼런스는 CTO포럼, 신기술 컨퍼런스, 스페셜 세션 등 총 5개 분야 38개가 진행됐다.
특히,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가 돈 탭스콧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블록체인과 에너지산업의 전망’ 이란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또한, 한전은 빅스포 기간 동안 40여개의 에너지 신산업 우수 중소기업 및 외국기업과 함께 에너지밸리 채용박람회를 진행한다. 현장에서 면접과 채용이 이뤄질 예정으로 2일에는 한전 등 전력분야 공기업 채용설명회도 열릴 예정이다.
한전은 국내외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도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프랑스, 독일, 잠비아 등의 국가와 13건의 MOU를 체결하며 비즈니스 장의 역할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