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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해바라기, ‘광주교육, 변화의 길을 찾다’ 일곱 번째 현장토론회 개최
광주교육해바라기, ‘광주교육, 변화의 길을 찾다’ 일곱 번째 현장토론회 개최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7.10.21 2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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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상임대표, “교육자치의 시작은 열린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일에서부터 시작해야”

광주교육, 변화의 길을 찾는 ‘광주교육해바라기’(상임대표 이정선)는 10월 19일(목) 오후 6시 수완지구 원당산 공원 전망대내에 위치한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교육자치와 학생인권’이라는 주제로 배이상헌(효천중) 선생님을 길잡이로 초청, 일곱 번째 현장토론회를 개최하였다.

길잡이로 함께한 배이상헌 선생은 “교육자치는 지역 사회가 바라는 교육 문제를 다룰 수 있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학생인권이 보장된 학생참여를 통해 학생자치가 이루어지고 학생문화가 형성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학생인권과 학교민주주의의 진정성을 찾아볼 수 없는 광주교육의 8년은 진보교육의 길을 잃었다.”라면서 “과거보다 무기력해진 교육시민운동, 혁신학교가 특권학교로 인식되어 학교혁신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광주교육해바라기’ 이정선 상임대표(전 제6대 광주교육대학교 총장)는 “교육자치의 시작은 열린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데서 시작한다.”면서 “광주진보교육의 8년의 실패를 회복하기 위해, 진솔하게 실상을 이야기하고 공개적 토론을 통해 소통하며 함께 공감대를 얻는 민주적 과정이 절실히 필요할 때이다.”라며 아쉬워했다.

이정선 대표는 “광주진보교육 8년이 길을 잃었다고는 하나, '교육의 진보'와 '진보적 교육의 가치'가 포기되어선 안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현장세미나를 주최한 ‘광주교육해바라기’는 광주교육이 안고 있는 교육적 이슈들을 찾아 실태를 파악하고 대안을 찾는 교육정책연구단체로 교사, 대학교수, 학부모 등 1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광주교육, 변화의 길을 찾다’ 연속 현장토론회>는 시민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발굴한 30개의 교육 주제를 가지고 실제 현장에서 활동하시는 전문가를 모시고 함께 대안을 찾아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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