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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광주대교구장에 김희중 대주교
천주교 광주대교구장에 김희중 대주교
  • 김명숙 명예기자
  • 승인 2010.03.29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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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중(63) 대주교가 제9대 광주 대교구장이 됐다.

김희중(63) 대주교가 제9대 광주 대교구장이 됐다. 교황청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는 지난 25일 오후 8시(로마시간 낮 12시)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천주교 광주대교구장 최창무(74) 대주교의 사임 청원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부교구장인 김희중 히지노 대주교가 교구장 직을 자동 승계하게 됐다.

▲ 김희중대주교
교회법 제409조 1항에 따르면, 교구장직이 비었을 경우 부교구장이 합법적으로 취임을 했으면 선임돼 있던 그 교구의 주교가 된다.

신임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1975년 사제품을 받고 광주대교구 목포 경동 본당 보좌신부를 지냈다. 1976년 로마로 유학, 1986년 교황청 그레고리오 대학교에서 교회사 박사학위를 받고 1983년 광주 가톨릭대학교 교수와 2002년 광주대교구 금호동성당 주임신부를 역임했다.

2003년 광주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됐고 2009년 광주대교구 부교구장 대주교로 승격됐다. 주교회의 교리주교위원회,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이다. 2007년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위원, 2008년 교황청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 위원으로 임명돼 활동 중이다.   김 대주교는 광주대교구 출신 첫 교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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