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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맞춤형 임산물 유통시설 지원 나선다
소규모 맞춤형 임산물 유통시설 지원 나선다
  • 최정학 기자
  • 승인 2017.10.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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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계절별 품목 산업화 위해 오는 2018년 도입…오는 31일까지 시군서 접수
[광주일등뉴스]전라남도는 오는 2018년부터 전문임업인과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특화 소량생산 임산물을 쉽게 가공·유통하는 소규모 유통시설을 도 자체사업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 공모사업으로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오는 31일까지 시군 산림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공모에 참여하려면 전문임업인은 자격 요건을 갖추고 1년 이상의 임업 경영실적이 있어야 한다.

생산자단체인 경우 1년 이상의 법인 운영 실적과 총 출자금 1억 원 이상으로 농업인 조합원이 5인 이상(농업인 지분 1/10이상)인 단체여야 한다.

소규모 임산물 생산자들이 보다 쉽게 가공 유통할 수 있도록 5천만 원에서 2억 원 이내로 맞춤형 시설을 지원한다.

그동안 중앙단위 공모사업으로 2억 원에서 2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산지유통센터시설을 지원하고 있으나 계절별 소규모로 생산되는 임산물의 경우 지원이 어려웠으나 전라남도가 내년부터 이 사업을 도입, 다양한 임산물의 가공 유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대단위 유통센터 조성에 따른 투자 위험성을 줄이고 소자본 맞춤형의 새로운 임가 수익모델을 마련, 산지직거래 활성화를 통한 임업의 6차산업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임산물을 가공 및 제품화할 건축(리모델링 포함), 가공장비, 선별·포장설비, 유통장비, 위생·판매시설 장비 등 50%를 보조지원 받게 된다.

봉진문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대단위 유통센터 참여가 어려웠던 소규모 생산자단체와 전문임업인에게 새로운 임산물 상품 개발 기회를 주기 위한 이번 사업에 많은 임업인들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품목의 임산물 6차 산업화 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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