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3-29 14:01 (금)
지난 2016년 교육 수료자 중 취업자(17년 2월 졸업) 및 채용기업 만족도 조사
지난 2016년 교육 수료자 중 취업자(17년 2월 졸업) 및 채용기업 만족도 조사
  • 최정학 기자
  • 승인 2017.10.18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취업자의 재직기업에 대한 만족도 74%
[광주일등뉴스]전라북도는 도내 기업 및 대학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기업 수요 맞춤형 전문 인력양성 사업인 '대학 산학관 커플링 사업'에 참여한 취업자와 채용기업의 만족도가 양측 모두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라북도가 대학 산학관 커플링 사업에 참여한 취업자와 채용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 산학관 커플링 사업 취업자 및 채용기업 만족도 조사' 결과에 의한 것으로 전라북도는 기업과 취업자를 연계하기 위해 도입한 산학관 커플링 사업이 소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취업자들은 본인 적성 및 전공과 채용기업 업무의 적합성에 대해 70%가 만족하고 27%가 보통이라고 응답했으며, 산학관 커플링사업으로 전공한 교육내용이 취업 후 업무에 도움을 주느냐는 질문에는 73%가 많은 도움을 준다고 응답했다.

또한 취업자 중 74%는 채용기업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만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근로조건(36%), 상사 및 동료관계(34%), 연봉(14%), 복리후생(13%) 순으로 응답했다.

반면 가장 불만족한 부분은 연봉(52%), 복리후생(17%), 근로조건(15%), 상사 및 동료관계(8%)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기업에 대한 만족도를 좌우하는 질문 중 하나인 향후 근속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45%가 현재 채용기업에 3년 이후에도 계속 근무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산학관 커플링 사업에 대한 기업들의 만족도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73개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커플링 사업을 통해 채용한 재직자에 대한 만족도를 물은 결과 83%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대학의 교육이 현장실무에 반영된다는 응답도 71%에 달했다.

커플링 사업 취업자들이 보유한 현장기술에 대한 만족도 역시 80%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산학관 커플링사업을 수료한 교육생을 지속적으로 채용하겠다는 응답도 73%였다.

향후 산학관 커플링 사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취업자와 채용기업 모두 현장실습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취업자 39%, 기업 40%)이었으며, 다음으로는 기업 현실에 맞는 커리큘럼 구성, 인성 교육 순으로 보완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전북도 관계자는 특히 전년 결과와 비교해 볼 때 기업의 채용 재직자에 대한 만족도(84%→86%) 및 현장기술 습득 능력(79%→80%), 지속채용 의견(72%→73%) 등이 고루 증가하고 있어 산학관 커플링 사업이 취업자와 기업, 학교를 이어주는 교량 역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라북도는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내년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 추진계획에 반영해 본 사업이 기업과 대학, 교육생 모두가 만족하는 전문인력양성 사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