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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명문 사립 NLCS 제주 진출 확정
영국 명문 사립 NLCS 제주 진출 확정
  • 백형달 기자
  • 승인 2010.03.25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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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개교

영국 명문 사립학교 ‘노스 런던 컬리지잇 스쿨(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이하 NLCS)’이 2011년 9월 제주에 국제학교를 개교한다.

금일(현지 3.26, 12:00), 영국 런던 NLCS 본교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와 NLCS는 제주영어교육도시 내에 국제학교를 설립,운영하는 본 계약을 체결한다.

<제주영어교육도시 조감도>

개교 160주년을 맞는 NLCS는 Eton College, Harrow School, Wellington College 등과 함께 영국 최고의 명문학교로, 우리의 수능시험에 해당하는 영국 A-Level Test 결과는 물론 옥스퍼드와 캠브리지 입학률에서도 최상위권 학교이다.

NLCS-Jeju 국제학교는 초(4~6학년),중,고등학교 통합과정으로 1,388명을 수용(남녀공학, 기숙사 선택) 할 수 있는 국제적 수준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영국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교환학생의 기회가 제공되며, 국내 학력인정과 영국 NLCS 졸업장을 동시에 취득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학교가 된다.

또한, 전 세계 대학에서 그 권위를 높이 평가하는 국제학위(IB : 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을 이수할 경우 영국, 미국 등에 소재한 대학 입학시 우선순위, 특례입학, 장학금 수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중국,일본,대만 등 해외의 유학생도 유치하여 유학연수수지* 적자문제를 완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영어교육도시 내에 설립되는 국제학교에 대해서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서 입학자격, 입학방법 등 학교운영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있다.

또한, 내,외국인 입학자격(초등학교 4학년 이상)에 차별을 두고 있지 않으며, 영리법인에 의한 학교설립도 가능하다.

NLCS의 제주 진출 확정으로 현재 MOU를 체결하고 협상이 진행 중인 미국 세인트 알반스 스쿨(Saint Albans School) 및 캐나다 브랭섬 홀(Branksome Hall)과의 협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은 “NLCS 유치를 시작으로 세계의 명문 학교들이 제주에 진출하게 되면 제주영어교육도시는 국제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동북아 교육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JDC 변정일 이사장은 “국제자유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해외유학,연수를 가지 않고도 세계적 수준의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게 되는 제주영어교육도시가 국제화 교육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2011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학교시설 설계 및 건축과 교사선발 및 학생유치 홍보에 주력할 예정이며,
특히, 개교 2~3 개월 전에는 공공시설,서비스, 정주 여건 등이 완비되어 학생 및 입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일정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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