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치솟는 고유가와 환경오염으로 인한 지구온난화가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제주시 이도2동 동민들이 에너지 절약과 건강한 지구를 지켜가기 위한 자전거타기 운동을 벌이고 있어 주목 되고 있다.
이도2동 주민센터 (동장 강철수)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문정수)가 공동으로 벌이고 있는 자전거타기운동이 그 첫 행사로 25일 ‘에너지절약’, ‘쾌적한 환경’, ‘건강한 생활’을 캐치프레이즈로 하여 '자전거타기 생활화 실천'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도2동주민센터 인근공원에서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김방훈 제주시장을 비롯 이도2동관내 전 자생단체장과 회원, 아파트자치회장 등 평소자전거를 사랑하는 동민 120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이날 행사는 동장과 문정수 주민자치위원장의 인사말씀과 강수남 국민생활체육 제주시 자전거연합회장의 자전거 타는 요령교육과 시연에 이어 저탄소 녹색성장사업 솔선실천, 출퇴근 자전거타기 생활화, 건강하고 정이 넘치는 동네조성, 기초질서 준수와 클린환경조성 등 4개항의 결의문 채택과 함께 실천을 다짐했다.
그리고 2부 행사로 이도2동 주민센터를 출발하여 제주시청 동부경찰서, 인제사거리를 지나 제주학생문화원을 지나 이도2동 주민센터까지 약 4㎞ 구간에서 자전거를 타고 캠페인을 전개했다.
강 철 수 이도2동장은 “자전거 타기 시범 동을 만들기 위해서 자전거타기운동을 범 동민운동으로 연중 전개하여 건강하고 쾌적한 녹색마을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도2동은 자전거타기 붐조성을 위해 2009년에 이어 2010년에도 연중자전거 무료교실, 무료자전거대여, 아파트순회 자전거무상점검ㆍ수리봉사활동 등 다양한 자전거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