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청장 권한대행 서종진)는 “지역 정체성과 미래비전이 담긴 브랜드슬로건을 다음달 30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10여년전 개발된 CI(Corporate Identity)로는 지역을 널리 알리는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다양한 지역 특성과 잠재력을 상징해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슬로건을 공모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는 슬로건 형식은 ‘Hi! 서울’, ‘아리아리! 정선’ 등과 같이 한글 또는 영어 문구, 각종 기호를 사용해 짧은 구호형태여야 한다.
슬로건은 ▲지역의 가치와 비전 ▲지역 정서와 성장 잠재력 ▲특색있는 이미지 등을 다룬 함축적이고 상징적인 내용을 담아야 한다.
구는 주민대표와 각계 전문가, 공무원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 당선작을 선정해 최우수작 1편 200만원, 우수작 1편 100만원, 장려작 3편 각 50만원을 오는 7월 지급할 계획이다.
응모를 원하는 국민은 광산구청 홈페이지(www.gwangsan.go.kr)에서 관련 양식을 다운로드받아 1인당 최대 2건까지 브랜드슬로건을 작성해 4월30일까지 광산구청 기획관리실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방문, 우편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할 수 있으며 다음달 30일까지 접수처(광산구청 기획관리실)에 도착해야 한다.
브랜드슬로건 공모에 대한 문의는 광산구청 기획관리실 지식재산팀 062) 960-8051로 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브랜드슬로건 공모를 시작으로 지식재산 인프라를 갖추고 지식재산이 도시의 중심적 기능을 담당하는 고부가가치형 지식재산도시로의 도약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친 지식재산환경 조성 ▲지역브랜드 가치 창조 ▲지식기반형 지식산업 육성을 목표로 관련 조례 제정, 지식재산뱅크 운영, 지역특산품 브랜드 개발, 중소기업 기술 이전 진흥사업, 기업 지식재산권 창출 지원 등을 적극 시행할 예정이다.
서종진 광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지역 정체성을 담은 슬로건을 바탕으로 고품격 브랜드 가치를 창출해 적극적인 지역마케팅을 전개하겠다”며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재치있는 표현으로 많은 응모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