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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아나바다’장터통해 아름다운 사랑 나누기
광주광역시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아나바다’장터통해 아름다운 사랑 나누기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7.10.16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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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회장 진용경)는 14일 오전 10시 광주광역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빛고을나눔장터’에 참여해 판매로 얻어진 수익금을 지역 난치병 어린이 돕기 기금으로 전달했다.

진용경 광주광역시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장(아이월드어린이집원장), 윤장현 광주시장 부인 손화정여사, 황인숙 광주시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 양안숙 광주시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고문(참좋은어린이집원장), 정은영 부회장(하야어린이집원장), 정희순 부회장(호호어린이집원장), 권정숙 회계(다솜어린이집원장), 김백종 서기(흰돌어린이집원장), 정찬미 감사(썬앤문영재어린이집원장), 김수아 감사(고우나어린이집원장), 황유미 부회계(금쪽어린이집원장), 손우영 부서기(레터사운드어린이집원장), 송현경 광주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장, 문순정 고문, 김수미 원장, 오정희 서구가정어린이집연합회지회장, 고은정 원장, 공미라 원장, 박신애 원장, 박주현 서구 아이월드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 신민재 광산구 썬앤문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 이서연.이서은 학부모, 황혜진.황혜인 원아와 학부모, 범희윤 동구 다솜어린이집원와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진용경 광주광역시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장은 “‘아나바다 장터’는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물건들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자원순환 장터이다. 이 장터를 통해서 원아들이 재사용과 나눔을 실천하고 경제, 환경, 나눔의 의미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특히,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어린이들에게 희망 나눔으로써 어린시절부터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마음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판매장을 찾은 윤장현 광주시장은 직접 손주들에게 선물할 인형과 장난감을 구매하며 “판매수익금이 장애어린이를 돕는데 사용되는 '나눔과 환경사랑을 실천하는 ‘빛고을나눔장터’는 살아있는 참 교육의 장이다"며, "그냥 버리면 환경오염과 자원낭비가 되는 물건들에 대해 어린이들이 직접 고민해보고 다시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환경문제를 가르쳐주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사랑과 나눔을 배울 수 있는 귀한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진용경 광주광역시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장과 원장들은 어린이집 원아들의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잘 손질된 물품들을 기증받아 ‘빛고을나눔장터’에서 판매했으며, 광주광역시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손을 잡고 ‘빛고을나눔장터’에 참여해 필요한 물품 등을 구매하며 물건 재사용에 대한 가치와 환경교육, 경제교육을 몸소 체험했다.

박주현 서구 아이월드어린이집 원아는 “엄마와 함께 아나바다에 참여해 보니 평소에 갖고 싶었던 친구들이 쓰던 물건도 있고, 내가 쓰던 물건도 있어서 신기했다. 오늘 내가 산 물건 값이 아픈 친구들의 병원비로 사용 된다고 하니 뿌듯한 마음이다”며 “앞으로도 물건을 소중히 여기고 안 쓰는 물건은 무조건 버리기보다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 쓸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4년 첫 발을 내딛은 '빛고을 나눔장터'는 지역사회 공익사업 확대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하는 재활용 벼룩시장으로 물건 재사용에 대한 가치와 환경교육, 경제교육을 병행하는 행사다. 수익금은 지역 난치병 어린이를 돕는데 사용된다.

첫 회부터 지난해 행사까지 100여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참가 인원은 4천명, 기부금은 약 2억원에 달한다.

빛고을나눔장터는 아름다운 장돌뱅이 장터와 맛탐사단, 명사명인경매전, 삼성전자경매전 등으로 진행됐다.

아름다운 장돌뱅이 장터는 6~13세 어린이들이 주체가 돼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병아리장터와 광주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시민장터, 직장동료나 동호회원끼리 재사용과 나눔을 통해 정을 돈독히 하는 단체 장터 등으로 구성됐다.
 

 [광주광역시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아나바다’장터통해 아름다운 사랑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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