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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제98회 전국체전 광주광역시선수단 결단식
[현장취재]제98회 전국체전 광주광역시선수단 결단식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7.10.13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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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김국영과 양궁 기보배, 대표 선서자로 나서 필승 다짐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윤장현)는 13일 오후 3시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출정을 알리는 광주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윤장현 광주시장, 이은방 광주시의회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양진석 (주)호원대표, 이동수 광주은행부행장, 양동수 금호터미널 상무, 박춘수 광주시의회부의장, 김창준 광주시체육회상임고문, 피길현 사무처장 등 기관장들과 종목단체 회장 등 임원, 기보배 선수, 김국영 선수를 비롯한 선수 1,200여명이 참석했다.

결단식은 먼저 전국체전 참가 계획을 설명하고, 선수단기 수여, 선수대표 선서, 격려사, 격려금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선수대표 선서자로 한국 육상 간판 김국영과 양궁 여제 기보배(이상 광주시청)가 나서 선수단의 필승을 다짐했다.

광주선수단은 이번 전국체전에 육상 등 총 45개 종목 1,344명의 대표선수들이 출전하게 된다. 광주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광주․전남 분리 이후 원정 27년 만에 최다 메달을 획득했던 기세를 몰아 올 체전에서도 선수들의 경기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체전에 육상 김국영은 한국신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김국영은 한국 육상 100m에서 10초07로 한국신기록을 세운 최고의 스프린터다. 또한 런던세계육상선수권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준결승에 진출했던 선수이기도 하다. 김국영이 또다시 신기록을 세워 한국 육상의 역사를 새로 쓸지 귀추가 주목된다. 육상 도약 1인자인 김덕현은 주종목인 세단뛰기에서 대회 6연패에, 배찬미와 정혜림(이상 광주시청)도 세단뛰기와 100m허들에서 각각 5연패와 2연패에 도전할 계획이다.

유도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은 -70kg급에서 4연패를, 수영 백수연(광주시체육회)은 평영 200m에서 3연패를 노린다. 양궁 기보배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자존심을 회복할 계획이고, 소녀 역사(力士) 문정선(광주체고 3년)은 48kg급에서 3연패와 3관왕을 내다보고 있다. 또한 광주 소프트볼 명문인 명진고는 각종 전국대회 전 우승팀답게 금메달을 목에 걸어 4연패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그 밖에 근대5종, 우슈, 수중․핀수영, 야구, 검도 등에서도 예상대로 메달과 점수를 획득해 준다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체육회 관계자는 전했다.

시체육회는 “1년의 결실을 맺는 대회인 만큼 그 동안 흘린 땀이 헛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수들의 승전보를 전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스포츠도시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98회 전국체육대회는 '생명중심 충북에서 세계중심 한국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충복 일원에서 46개 종목에 3만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열전을 펼친다.
 

[제98회 전국체전 광주광역시선수단 결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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