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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해바라기, 추석연휴 기간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거리상담’ 열어
광주교육해바라기, 추석연휴 기간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거리상담’ 열어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7.10.09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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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상임대표,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정책 수립과 이를 뒷받침하는 교육행정의 변화가 선행되어야” 강조

 ‘광주교육해바라기(상임대표 이정선, 제6대 광주교육대학교 총장)는 10월8일(일) 오후3시부터 광주 충장로 우체국 사거리 일대에서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거리상담(아웃리치)‘을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직접 거리로 나가 ▲청소년들의 고민과 어려움을 현장 상담으로 함께 모색하고 ▲청소년들이 원하는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통해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 소통 강화 및 사회적 공론화를 시작하기 위해 준비되었다.

이 날 청소년 상담사로 이정선 광주교육해바라기 상임대표와 박병훈 광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장이 직접 나서 청소년들의 진로고민, 이성문제, 친구문제 등 우리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현실 고민에 대한 상담이 진행되었고, 상담에 함께 한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현재 우리 지역 청소년들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준비된 설문조사에서는 ▲‘학교, 나는 이런 게 싫다’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성적차별’이라고 적은 청소년들이 가장 많았으며 ▲‘지금 나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학업성적 및 진로문제’라고 응답한 청소년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청소년 여러분들의 고민 해결 방법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친구에게 고민 털어놓기’와 ‘스스로 해결한다’라는 응답이 주를 이루었다. 이는 교육청 및 학교 상담기관의 역할이 또래 간 어울림과 긍정적 관계 맺음을 길러주기 위한 방향으로 재정립되어야함과 동시에, 학생 스스로 문제해결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선순환적 상담프로그램’이 교육적 시스템으로 마련되고 학교 현장에 적용되어야 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광주교육해바라기 이정선 상임대표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청소년 문제를 청소년들과 함께 한다고 말로만 외칠 것이 아니라, 직접 현장에서 청소년들이 바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소통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 “청소년들의 생각과 의견을 적극 받아들이고,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눈맞춤 교육정책 및 교육행정이 함께 펼쳐지는 교육계 전반의 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광주교육해바라기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거리상담’행사를 올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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