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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공무원, 봉급 끝전 모아 이웃사랑 실천
전남도 공무원, 봉급 끝전 모아 이웃사랑 실천
  • 최정학 기자
  • 승인 2017.09.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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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남지회에 500만 원 성금 전달
[광주일등뉴스]전라남도와 도청 공무원노동조합은 추석을 앞둔 26일 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 장승규 노조위원장, 정회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남지회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500만 원의 성금을 도내 불우이웃에게 전달했다.

성금은 전라남도와 도청 노동조합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봉급 끝전모아 이웃사랑 운동’을 통해 모은 것이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현재 1천650여 명의 공직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날 성금 전달식에서 이재영 권한대행도 원천징수동의서에 서명하고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긴급하게 복지지원이 필요한 도민이나 사회복지시설, 세월호 사고로 어려움에 처한 진도어민, 서해해경 헬기사고 가족 등에게 총 9회에 걸쳐 3천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

장승규 노조위원장은 “매월 봉급의 1천 원 미만 끝전을 모아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이런 작은 나눔 실천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에 온정을 더하고 아픔을 함께 나누는 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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